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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우린 몰라요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의정부 등 일부 지역은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지역들은 평소 부동산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비인기지역이었지만 교통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 호재 등으로 반등효과를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는 '인기지역'으로

올 초부터 4월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65%, 수도권은 0.74%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집값 상승률이 1%대를 넘지 못하며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도 일부 지역들은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띤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성북구 삼선동이 올 해 들어 11.02%의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으며 동소문동5가와 석관동은 각각 10.07%와 7.81%를 기록했다.

이밖에 구로구 항동 9.42%, 성동구 사근동 14.85%, 노원구 월계동 7.86%, 도봉구 우이동 5.30%을 비롯해 용산구 한강로3가 7.1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금오동 14.49%, 민락동 12.98%, 신곡동 10,47%, 장암동 8.64%, 호원동 8.5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부 뿐 아니라 오산과 남양주 역시 각각 5.31%과 4.4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울산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5대광역시 매매가 변동률이 0.79%인데 반해 올산은 2.82%로 상승률이 3.5배 이상 높았다.

◇원인은 교통 및 지역개발 호재

업계 관계자들은 침체된 시장상황에서도 이들 지역 집값이 특별히 상승하는 공통적인 원인으로 지하철 및 도로교통 개선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꼽고 있다.

우이-신설동간 경전철 개발계획, 의정부 경원선 복선, 남양주 경춘선 복선전철화, 서울-춘천 민자도로 완공, 울주군 언양읍 KTX역세권 개발 등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경미 닥터아파트 애널리스트는 "성북구의 길음 장위 미아뉴타운 개발, 구로구의 천왕신시가지 개발 등 지역개발사업들도 부동산시장의 주요 호재 중 하나"라며 "용산의 경우 유턴프로젝트, 역세권 개발 및 용산구 일대 재개발 등이 집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의 경우 금오동 일대 미군부대 이전 후 행정타운 착공예정과 행정타운 주변 뉴타운지정 등이 올 상반기 집값 상승 원인이다.

또 울산은 혁신도시, 오토밸리 조성에 대한 기대감 등이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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