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 전우를 살리기 위한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이 소속부대는 물론 인접부대까지 확산되면서 육군 장병들이 뜨거운 전우애를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연의 당사자인 6사단 76포병대대 안상현 일병(21)은 지난 1월 두통과 가슴 두근거림, 숨가쁨 등의 증상으로 수도통합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후송되어 백혈병 판명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6사단 장병들은 안 일병을 돕겠다고 수십명이 자원하고 있는가하면, 긴급히 헌혈이 필요하자 소속이 다른 서울 인근지역 부대인 30보병사단ㆍ7포병여단ㆍ서울 지구병원 장병들도 자원하여 헌혈을 실시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번에 헌혈에 동참한 제30사단 오용길 하사는 “비록 소속 부대는 다르지만 안 일병은 우리 육군의 한 가족으로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말했으며, 7포병여단 황규태 상병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안 일병의 소식을 듣고 같은 동료전우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는데요, 요즘 같은 세태에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더구나 젊은이들은 더욱 이기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부대원은 물론이고 소속이 다른 부대원들까지 헌혈에 동참하는 모습은 진정한 전우애의 발로라고 생각되어 우리를 감동하게 합니다. 여호와 증인들은 자기 부모형제에게도 수혈을 거부한다는데...
현재 부대는 안 일병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병원비 마련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해당 대대 장병들로부터 시작되어 사단 전체로 확산되는 등 전우를 살리려는 따뜻한 마음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 일병 부모는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한 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사단장병과 병원 인근 지역 부대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데요, 현대의학이 발달되어 돈이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들 하지만 백혈병은 일명 혈액 암이라고 불려 현대의학으로도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혈액을 제공하면서 따뜻한 전우애까지 발휘하고 있어 안일병의 백혈병은 반드시 치료될 것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