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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저씨! 이 쉑기들 좀 잡아가세요..ㅋ

양치기 소년 |2006.03.08 21:40
조회 656 |추천 0

저는 작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슴일곱의 건장한 사내아입니다.

이런글 정말 톡에 쓰기도 창피하네요~ㅋ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밤낮이 바뀐 생활탓에 대학동기인 친구 한명과 대학후배 한명과

이렇게 셋이 신길동 부근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에겐 대한민국 의무 12년 교육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에 제 2외국어 영어는 이들에게 한낮 수많은 음역중

하나일뿐이였습니다.

 

에피소드 1. (친구 핸드폰 사다.)

어느날인가 같이 사는 친구 한놈이 항상 몸에 지니던 쉣~구린 핸드폰을 버리고 아~주 머찐

타원형의 스카이 핸드폰을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액정보호테잎만 몇번 떼었다가 부치고 보기만해도 멀미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 놈이 저한테 은근슬쩍 다가와서 파워를 껐다 켰다 하면서 하는 말이..

친구 왈~ '얌마 봐바.. 이게 최신 유행 스카이 핸드폰이야~'

              '켜기만해도 여자가 말한다. 들어봐라~'

              '자! 자! 잇츠디피컬트~'

전 정말 무슨 최불암 씨리즈처럼 웃기려고 하는 얘긴줄 알았어요..

그런데 황당한 이쉑 진심이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지가 잘못알고 있던걸 라디오에서 무슨 사연인가 듣고 알았다네요..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동생 얘기를..

 

에피소드 2. (구로 1동 빨래방 찾아가기)

자취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넘쳐나는 빨래를 가끔은 감당 못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방법이 외국처럼 24시간 셀프 빨래방을 인터넷으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가장가까운곳 구로 1동에 24시간 셀프 빨래방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차를 끌고 찾아갔죠..

초행길이라 길을 잘 몰라서 한참을 길을 잃고 헤메고 있었어요..

그렇게 주변을 돌고돌다 후배동생이 표지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구로 1단지 A.P.T 좌회전)

그걸 가장 먼저 발견한 동생왈 '형! 저기 있다. 구로 1단지 에이피티'

그러더니 하는 말이 '1동인데 에이피티면 아닌가?'

하는거예요.

그러더니 옆에 친구쉑 말하는 싸가지가..

'에피티면 아바타인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원..

 

에피소드 3. (스타 질럿뽑기!)

같이 스타를 하고있었습니다.

제가 한참 친구쉑 한테 밀리고 있었습니다.

이쉑 신이 났는지 얼싸 절 가지고 놀면서 유닛들 나올때마다 하는 말들을 따라하는거예요.

예를들어 탱크에서 '옛썰~' 하면 고데로 지가 따라서 말하고....

그런데 이쉑 종족은 프로토스였어요..

나중에 지쳤는지 질럿만 뽑더라구요..

질럿이 나올때마다 이쉑 하는말이

'아이 라이크 라이언~'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웃었죠..

네이버에서 찾아봤더니 '얼라이 포 아이언' 이라더군요!

뜻이 "내고향 아이언을 위해라던가?"

그래서 제가 놀렸더니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한다는게

무슨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위한 질럿이래요..

라이언 일병을 좋아해서 외치면서 나오는거래요..

 

이 황당한 쉑끼들 영어 과외 시켜줄 과외선생님 구합니다.

자존심도 세고 남한테 지기싫어하는 놈들이 장난으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영어에 아예 가방끈을 놨네요..

너무 기초가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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