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동갑내기 남친이랑 사귄지 200일 쫌 넘었구요
처음 시작할때 정말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하며 격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키워나갔어요
성격도 비슷하고 취향도 같고 얘기도 잘통하고 함께있으면 너무 행복했고 마치 다시 첫사랑을 하는 것처럼 푹 빠졌었죠 그런데 200일을 즈음해서 제가 식어버리더라구요..
근데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전에 1년정도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 그때도 200일을 기점으로 식어버리더라구요.. 처음 좋았던 설레임같은거 모두 잊은채..
설레임이나 긴장감이 식어버리는거 당연한 거고 모두들 겪는 일이라는거 압니다.
근데 저는 남친이 마냥 친구같고 가족같고 친오빠 같은.. 그런 생각만 드네요
안그럴려고 더 잘해주고 그래보지만 처음과 같지 않게 시들해진 건 어쩔 수 없네요
차라리 매일 싸우고 울고불고 하는 다른 커플들이 부럽습니다
이러다 감정이 무덤덤해져서 결국 헤어짐도 덤덤하게 받아들일 건 아닌지 걱정되요 (헤어짐을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과 같이 관계회복할 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제 남친은 전보다 더 저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어요 저의 이런 면을 약간은 눈치채고 가끔 투정도 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