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세이클럽에 앵벌이하는 소녀..

무엇이든 ... |2006.03.10 21:25
조회 1,123 |추천 0

얼마전에 세이클럽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쪽지가 왔다라구요.

"차비좀.."

전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답자을 보냈습니다.

"무슨 차비요?"

그러자, 채팅창을 열어서 상황을 얘기하더군요..

경북 어딘가로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친구들과 싸우고

혼자서 방황하다가 노숙하기 싫어서 앵벌이 중이라는 겁니다..

차비가 필요하니 차비를 꿔달라며 애원하기에..

4만원을 붙여줬습니다.. 바로 전화를 해서는 "핸펀이 정지됐었는데, 지금풀렸어여..

통장에 돈이 요금으로 빠져나가서 돈이 없어요.. 4만원만 더 입금시켜주세요"

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전 다시 한번 4만원을 입금시켰습니다.. 또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아씨.. 2만원 더뻐져나갔어요.. 오빠 2만원만 더보내줘요..그리구, 제가 경기도 가서 전화할테니까

오늘 하루만 재워줘요"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전 어이가 없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구, 문자를 남겨습니다.."그냥 집으로 가세요"

그러자, "오빠, 제발.. 저 지금 집에가면 새엄마한테 맞아죽어요.."

"오늘 하루만 재워주면 내일 일자리 알아볼께요"라는 답장이 왔더라구요..

전 "모르는 사람을 재워줄수있는 입장이 안되고, 미성년자 같으니

집에 들어가요"라고 보냈습니다.

또다시 날아온 문자에는" 저 21이구요. 살림도 잘해요.. 재워줘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전 무시하고 답자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또다시 날아온 쪽지에는 "오빠, 어제 노숙했어요..제발.."

이라는 글이 적혀있더군요..

무시하고 세이클럽을 빠져 나왔는데, 이번에는 문자로 "오빠, 제가 일해서 갚을테니까

돈좀 빌려주세요.. 하루만 재워주면 다음날부터 알아서 할께요"

 

전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소녀의 프로필을 보게 됐습니다...

참내... 프로필에 "완전범죄를 꿈꾸며"라는 글이 적혀있더군요..

머리속이 어지러워지더라구요.!

이미 입금시켜준 8만원이 제게는 없어도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2만원을 더 붙여준다고해도 괜찮겠지만, 이소녀가 거짓말을 하고있는거라면

상당히 우스운 입장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소녀가 진짜로 노숙을 했다면 딱하게 봐줘야하겠져?

하지만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푼돈을 요구한다면

어떻하시겠어요?

이소녀의 아뒤는 nickname입니다..

저와 같은 꼴을 겪지마시라는 의미에서 알려드립니다..

그리구, 여러분 주위에 힘들어하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가식과 거짓말로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따금한 질책도 잊지마시구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바르게 잘살수 있는 날까지

모두 힘냅시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