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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수 없는 이 남자의 마음.

이보미 |2006.03.12 02:48
조회 1,665 |추천 0

전 지금 같은과의 선배 한분을 좋아하고 있어요..

전 저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타입인데, 그 분이 제게 정말 잘해주셨거든요.

 

그것도 그렇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왠지 의미심장한적도 많았어요.

 

때때로 저한테 외롭다구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그런말을 많이 하거든요.

한번은 제가 찾아보고 예쁜여자 소개시켜준다구 말을 하니까 갑자기,

[니가 하기 싫은 일은 남시키는거야?] 이렇게 말을 했죠.

내가 사귀기는 싫고 다른사람 소개시켜 주는거냐는 뭐 이런 뜻이었어요.

제가 이말을 듣는 순간,

아, 이 오빠 작업인가..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설 명절때 쯤엔 자기 고향으로 오래요.

가서 뭐하냐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갑자기,

[우리 할머니가 너 보면 손주며느리 삼으려하실거야.] 이러는거예요..

제가 너무 생뚱맞아서 왜요? 이랬더니,

[오빠가 장손이라서 집에서 결혼하라고 난리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약간 말을 돌렸더니..

그 오빠가 눈치가 정말 빠르거든요.

저한테 의도적으로 말을 돌린다고 그러고..

 

 

그런식으로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정말 그 오빠가 좋아지는거예요.

진짜 나한테 관심있나 해서..

 

거기다 머리 쓰다듬는 거나 얼굴터치같은 걸 요새들어서 되게 많이하구...

 

그런데 알고보니,

그 오빠가 한학번 아래였던 사람이랑 과C.C였는데

그 사람이 저랑 많이 닮았다네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말 ...

아, 나한테 잘해줬던게 다 그 이유때문이었나 싶더라구요.

 

 

그 오빠가 눈치가 정말 빨라서,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거 알만도 한데 티를 안내구..

[너는 우리과에 좋아하는 선배 없어?] 이렇게 묻기도 하고,

[오빠같은 남자만 안만나면되~]라고 말하기도 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이 사람이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건가요?

만약에 제가 고백을 한다면...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참고로 이분은 연애경험 정말 많고,

저는 한번도 사겨본적 없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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