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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이란거 한번 해볼까?(18)

중독 |2006.03.12 13:36
조회 1,431 |추천 0

강혁은 자신앞에 놓인 술잔을 천천히 들이켰다 그리고 연이어 술잔에 술을 따라 서너번을 그렇게 말없이 들이키고는 생각을 정리한듯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다.

 

미선은 매화를 나와 건물 뒷편에 작은 공터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담배 한개피를 주머니에서 꺼내 독한 담배연기를 폐 깊숙히 들이마셨다.

' 당신 맘이 그렇게라도 정리가 된다면 얼마든지 내게 상처를 줘도 난 괜찮아...난...상처 같은거 두렵지 않아...하지만 당신 그거 알아? 나한테 주는 상처가 그대로 당신 가슴에 박혀서 당신도 상처받고 있다는거...당신도 알아? '

 

미선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두번째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멍하니 초점을 잃은 눈으로 땅바닥을 보며 담배를 입으로 댈려고 하자 손가락에 끼워진 담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미선이 고개를 들자 자신앞에 뺏어든 담배를 땅바닥에 떨어뜨리고는 발로 짓누르는 강혁이 보였다

 

" 담배는....언제부터 핀거야?"
" ......"
" 뭐야...자신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거야? 그런거야?"
" 왜 나왔어요? "
" 몰라서 물어? 놀랐어...너무...변해버린거 같아..."
" 사람들은 환경에 의해서 다 변해요...다...나처럼 최악으로 변한경우는 드물겠지만..."
" 왜 말하지 않았어?"
" 뭘? 뭘 말해야 되는건데요? 내가...왜..."
" 자꾸 나 화나게 할거야? 나 지금 많이 참고 있거든..."
" 참지 마요...나같은 애때문에...그러지 마요...그럴 이유 없어요"

 

일어서 들어가려는 미선의 팔을 잽싸게 강혁이 잡았다.

 

" 너 울고 있잖아...나 때문이잖아."
" 아니요...그 쪽 때문 아니에요...."
" 거짓말 하지마! 거짓말 하지마...다 보여...다 보인다고...그러니까 거짓말 하지마...다 알고 있다고

 내가 알아버렸다고 그러니까 거짓말 하지 말라고...나 보고 싶었잖아...그랬잖아.."
" 착각하지 말아요 민강혁씨!"
" 착각? 내가? 아니...난 똑바로 보고 있어...너나...마음 숨기지 마..."
" 곧 결혼하실 분이...여기서 이래야 좋을거 하나 없다는거 잘 아실텐데..."
" 결혼? 그거야? 니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데 내가 무슨 결혼이야? 그딴말이나 믿고 축하한다고?

  너 정말 내가 결혼이라도 하길 바라는거야? "
" 잘 어울려요...아주...잘 어울려요 "
" 너...자꾸 나 화나게 하는데....나...진짜 많이 참고 있거든..."

" 들어가봐야겠어요..."

" 김미선...나...너 사랑하는거 아직 멈추지 않았어...니 혼자서 멈춘다해도 나...는 아니야..."

" ...................................."

 

' 그러지 마요..제발 그러지 마요...나같은 여자 사랑같은거 사치에요...과분해요...어울리지 않아요...전 그냥 당신 얼굴도 제대로 볼수가 없어요...안고 싶은데...당신 품에 다시 한번만 안고 싶은데....전 그럴수도 없어요...제 앞에 있는 당신 제겐 너무 큰 고문이에요....그러니까...날 너무 힘들게 하지 마요...당신...아픈거 나 정말 미칠것처럼 괴로워요...사랑한다구요...나도..당신...그렇게 되버렸다구요'

 

" 그럼...먼저 들어갈게요 "

 

미선은 자신의 팔목을 잡은 강혁의 손을 천천히 뗀체 애써 돌아서 힘겹게 발걸음을 떼였다.

그렇게 두세걸음을 앞서갈때쯤 성큼성큼 걸어온 강혁의 팔이 미선의 허리를 잽싸게 잡아채자  미선에 몸이 강혁의 품안으로 들어왔다.

강혁은 미선이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하게 한손으로 미선의 머리를 받친채 그대로 입술을 밀착시켰다.

강혁의 품안에서 미선은 어떤 움직이도 허용할수 없을만큼 밀착되고 있었다.

저항할수록 거세게 힘주어 미선을 안아버리자 애써 참았던 마음이 서서히 허물어진듯 미선은 강혁의 뜨거운 입술을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이고 말았다.

 

강혁은 자신의 품으로 들어온 미선을 그대로 보낼수가 없었다. 이미 반응해버린 자신의 몸이 미선을 알아보자 본능적으로 미선의 모든걸 찾고 있었다.

 

' 더이상....너....상처받게 하지 않아...그 어느 누구도 허락하지 않아...내가 널 지킬거야....지금부터 내가...널...지켜줄꺼야...그러니까...혼자서 울지마...'

 

 

-------------------문장이 많이 미약한점 죄송합니다...시간도 그렇고 정신없이 쓰다보니...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아요...언제 제대로 시간내어 제대로 마무리까지 올리겠습니다. 고맙구여...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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