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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안되어 있는 백화점 직원

ipari3 |2006.03.13 10:13
조회 468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의 애독자(?) 인 제가 처음으로 글을 한번 써봅니다.

실은 저번주 금요일 너무 기분나쁘고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하소연 할곳이 없더군요,,

혹여나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리플로나마 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구요 ^ ^ ;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번 주 금요일 저와 제 친구는 친하게 지내는 동생의 생일 선물을 사기위해

서면 L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1층 화장품 코너에서 화장품을 산 뒤 7층 매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 저곳 조금 둘러보다 MBL매장으로 들어가보았죠.(동생이 모자가 갖고싶다기에)

매장이 별로 붐비진 않았지만 뭐 너무 적극적인 직원이 쇼핑을 도와주는 것보단 친구도 있고하니 둘이서 고르는게 편하고 해서 그냥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한 두개 정도 본뒤 제 친구가 고른 모자가 맘에 들어 계산을 하러 계산대로 갔죠.(MLB 매장 내 계산대)

계산대에는 샵매니저로 보이는 여자분(검은 긴 생머리 검은 야구 모자에 귀여운 귀걸이를 하셨더군요)과 백화점 직원(백화점 유니폼을 입은)이 한창 대화 중이었습니다. (제가 H백화점에서 2년 정도 고정 알바를 해보았던 터라 유니폼 입은 분은 L백화점 직영 직원으로 왜 백화점 계산대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란걸 알았습니다.)

저희는 모자를 내밀고는 "이거 계산해 주세요~" 하고 서서 기다렸죠.

두분은 대화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대답은 커녕 저희쪽은 쳐다도 보지 않은 채 계산을 하시더군요.

(계산 해준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아차 쇼핑백도 사야겠다 싶어 제가 백원을 드리면서 말했죠

"저기 저희 쇼핑백도 하나 주세요~"

"재잘재잘재잘재잘~" 계속 담소 중이십니다.ㅡ_ㅡ;

뭐 할말이 많은가보다 하며 주위에 디피된 물건들을 둘러보던 중 이젠 귀가 따갑더군요.

갑자기 확 불쾌해진 마음에 친구를 쳐다보니 친구는 이미 언젠가부터인지 그 두 직원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계산에 약 10분 정도? 아니 한 8분 정도걸렸던 것같습니다.

아무리 3만 5천원 밖에 안하는 모자 하나 샀다지만 어서오세요~는 물론이고 감사합니다 소리 한번 못들었구요 계산하는 내내 입으로는 벽보고 얘기하고 귀로는 둘의 수다를 들어야 했습니다.

아 한마디 저희한테 한 얘기가  있긴 있었네요.

"여기 싸인하세요"( 쌀쌀*100 )

계산하고 뒤돌아 서는 순간까지 저희에겐 입도 뻥긋 하지 않던 두 직원;;

 

돌아서서 나오는데 어찌그리 기분이 상하고 불쾌하던지요.

저도 백화점 근무해 보았지만 일명 찌짐이(하루종일 뒤집고 또 뒤집고 위에 다 있는 물건인데도 저~~지하200M 암반지대에 있는 물건까지 다 끄집어올리는 손님) 라 불리는 손님에게도 저런식의 대우는 못해봤습니다. 아니 해선 안되는 것 아닌가요.

 

너무 불쾌하고 황당한 마음에 7층 담당을 찾아보았으나 도대체 어디로 가야 찾을지 모르겠더군요.

(백화점 일한 저도 못찾았는데 일반 손님들은 이런 경우 더 답답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속시간이 다가오고 한 이유로 컴플레인은 커녕 꿍시렁 거리지도 못한채 백화점을 나왔습니다.

다음날 L백화점 홈페이지에 불만을 좀 토로해 보고자 게시판이 있는지 아무리 기웃거려 봤지만 ..

없더군요 전혀,,(제가 잘 못 찾아본걸까요?)

 

4일이 지난 오늘까지 그날 생각을 하면 정말 불쾌합니다.

 

백화점에서 열심히 근무하시는 직원여러분께는 해당하지 않는 얘기이니 기분 나빠 하진 마시구요.

그냥그냥 푸념이라도 해야 속이 좀 누그러 질듯 하여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P.s : 헌데 백화점 각 층 담당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나 일할땐 잘만 눈에 띄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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