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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은얼어죽을사탕..기분완전엉망이다

슬프다 |2006.03.15 00:30
조회 25,739 |추천 0

오늘은화이트데이..시간상지나가버렸네요..애인이랑사귄지 2년쪼금넘긴우리..

처음시작할때 기념일들..다들아시죠?첨에는 간이고쓸개고 다빼줄꺼처럼 다정다감한남자인척 사랑하는사람밖에모르는사람인척 친구들도안만나고.

시작할때처음의 화이트데이땐..제가 말을구지안해주더라도 애인이 직접접은장미와 사탕바구니.

감동의연속.저도 잘했지만요.시간이지났다고해서 전 변한거없이 애인한테 진짜 다퍼줬습니다.

 

거짓말안보태고..집에 보리차끓여서 애인혼자사는기숙사에 퍼다나르고..

내속옷팬티줄끊어져서 내꺼사입으러갔다가 애인꺼덜컹 젤좋은걸로사다주고..

밥값아껴 저녁에만나면 맛있는거사주고..걸어다니면서 차비아껴 입히고싶었던이쁜옷입히고..

 

남자는 그대로인여자싫어할까 머리스타일도 가끔씩바꿔주는센스와함께..

전 무던히나 노력하구했습니다..

 

하지만그런애인...얼마전부터 제가 노래불렀던 나이키운동화..

월급탄기념으로 화이트데이겸사겸사 그날 기대하고있어라고 노래노래부르더니..

 

드뎌 오늘이온셈인데..저녁두 저보고먹지말고기다리라고하고선

전 오늘또날이날인지라..함께있고싶은생각에 꽃단장하고 없는돈털어 이쁜옷사입고 애인만나러나갔더니...슬리퍼에 츄리닝패션<운전하니깐이해는합니다>하지만 ..발꼬락숭숭내놓고 머리는감았는지 모자눌러쓰고 ..어딘가로..레스토랑앞에.......<오늘은 비싼거든뭐든내가쏜다>남친이그러더군요.

하지만 기분이상했습니다.전이렇게이뿌게하고나왔는데 애인은제가 크리스마스날에 선물한 츄리닝한벌과 파란색 슬리퍼..그복장을하고 레스토랑에들어가자면서<복장이문제가아니라 >애인이들어가면서하는말이 자긴 친구가 갈비사줘서 밥먹었다..너만 먹어라 그러더라구요.

 

기분 확잡쳤죠.배는정말고팠는데 기분이너무상해서 집에간다했습니다.

 

애인은 자기생각이짧았다고 미안하다그러는데 기분이 풀리지않더군요.

그리고 오늘기대하고있으라던 운동화는 말뿐이였는지 없고....... 집앞에도못가서 내가넘기분이안좋아서 그냥여기서 바로숙소가라고해버리고내렸더니 사탕은 가지고가야지 그러더군요..

 

그깟사탕 받아도그만 안받아도그만이였지만..

전 남친의 태도가 너무 서운했었죠..

 

요새 스포출전하느라 게임하는친구들과의 의리만의리인지..

그사람들하고 술먹고 밥먹고 고민상담들어주고<정작 지여자가 여자인지 사소한거하나에 상처받고 눈물흘리는지도모르는바보같으면서>제가 속으로 니앞가림이나쫌하고 날보고도 그런태도가나오는지싶더군요...

 

처음만날때만해도 다정다감하고 세심한배려....남자다운성격이좋아 사랑했는데..

작년에도 화이트데이는연락한번없고 넘기더니 올해는 그래도다르겠지싶어기대를했건만..

사랑이식은건지 화도나고 그냥그렇게 집에들어오니깐 눈물이나더라구요.

 

집에서울면서  난 이렇게 저밖에모르고 저만사랑하고 저한테만 잘보이고싶은맘은 변함없어 언제나 이뿌게보이고싶고 늘뭘해도 애인꺼부터챙기는데 난 이렇게  많은사랑주고도 난 돌아오는건 눈물뿐인지 화도나고 욱하는맘에 극단적인생각으로 헤어질까라고도생각되더라구요.

 

이런내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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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두|2006.03.15 11:14
우리는 기념일 심하게 안챙긴다오.크리스마스,생일,100일,200일,300일,이딴거 한번도 챙긴적 없소.근데 이러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을 어제 잠시했오.이런것도 습관이라고,,,서로 안챙기는 버릇 하니까 당연히 안챙겨도 된단식의 우리 사고방식은 서로에게 점점 관심을 덜 기울이게 만드는것 같소. 솔직히 사탕이 먹고싶은게 아니라 사탕을 고르는 시간과 노력 그것이 고마운거 아니겠소?
베플행복한소리...|2006.03.15 00:40
전 방금 헤어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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