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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걸친 남자의 심리는 뭐일까요?

짜증난다 |2006.03.16 19:58
조회 1,074 |추천 0

다른곳에 글을 올렸는데 조언이 별루 없어 이곳에 올립니다.

글이 좀 길지만 글도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화나서 잠도 안옵니다 ㅠㅠ

 

2004년 겨울 제남친이 자기랑 제일친한 친구가 군대에 있는데 얼마전에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외롭게 지내는데 좋은여자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친구중에 괜찮은애 있으면 소개팅좀 부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열심히 사는 친구를 소개시켜줬고 몇달후 그오빠는 휴가나왔고 제친구인 소개팅녀와 함께 있다며 술한잔 하게 나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나갔고 호프집에서 둘이 그날부터 사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잘됬다고 생각했지만 군인이고 제대할려면 일년이나 남았는데 친구가 조금 걱정되어 말해보았더니 친구는 괜찮다구 어차피 자기일 하면서 만나는거고 만나다가 군대에 간게 아니니 힘들거란 생각은 안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잘사귀길 바랬습니다

 

제친구는 제대까지 한눈 한번 안팔고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 다 챙겨주고 그렇게 지내다 친구에게 제가 서운한 일들이 생겨서 맘속으로 화가났고 친구랑 말다툼이라고 할것 까진 없지만 그런일이 일어났고 저는 푸념 하듯이 남친에게 말을 했습니다 친구의 그런면이 맘에 안든다고 오빠친구(소개팅남)이 훨씬 착한거 같다고,, 오빠친구가 아깝다고.. 제가 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어도 어린나이도 아니고 그래도 친구인데 친구로 남았습니다. 가끔은 안부전화하고 밥도 먹고,, 물론 제가 화났다고 해서 남친한테 뒤담화 한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를 좋아한 만큼 서운한 감정도 심했고 터놓고 말할사람이 남친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서 그런것인데 결국은 제 잘못인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일년후 그 소개팅 남은 제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얼마 안있어 서울로 취업을 나가게 되었구요 그러던 오늘 제 남친이 소개팅남과 술자리에 가자며 저를 불렀죠 가는길에 놀라지 말라면서 소개팅 남이 한달전부터 제친구에게 마음이 안가고 그저 오빠 동생으로 지내기로 했다고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친구도 아는 사실이냐고 했더니 그부분을 잘모르겠다며 말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여자를 만났는데 오늘 술자리에 그여자도 나온다고,, 그리고 술자리에 갔고 그 두커플은 다정히 앉아서 우리커플을 맞이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소개팅했던 남 오빠친구는 저에게 자기여친 이뿌냐면서 묻기도 하고 둘이 닭살스럽게 애교도 부리고 여자가 챙겨주니 오히려 자기의 맘이 더 가는거 같다면서 이런말까지 하더라구요 

 

술자리가 끝나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무슨말이냐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순간 저 너무 친구에게 미안해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꼴을 보고 제친구가 당하는 모습만 보면서 입다물고 있을순 없어서 모든걸 말했더니 친구는 오히려 더 담담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소개팅남은 며칠전에도 친구에게 보러 서울간다고 하고 친구의 졸업식에도 찾아와서 친구엄마와 가족도 다 만나고 했답니다. 그새로운 여자와 사귄지는 한달도 넘었구요 정말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여자를 소개 해준 그장소 또한 제친구와 처음 사귀기로 했다며 저에게 알려주었을때 그 호프집이였습니다. 정말 사람이 어쩌면 이럴수 있을까 이런생각만 들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제 남친에게 말하자 남친은 그래도 자기와 가장 한찬 베스트 프랜드라면서 감싸고 돌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리 친구라도 그렇게 감싸지만 말고 객관적으로 보라고 했지요 제남친은 그사실을 제친구에게 왜 알렸냐면서 오히려 화를냈고 제가 욕을 하니 그래도 자기 친구니 너무 미워하지 말라 하면서 자기와 사귀는 동안은 그 친구를 안볼순 없는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남친 제가 친구에게 사실을 말한것을 소개팅남에게 다 했드라구요 그것도 제가 말했냐고 물었을땐 안했다고 하더니 핸펀을 보다가 보낸 문자 확인하니 내 여친이 모든사실 말했다고 미안하다고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래서 말헀냐고 했더니 그때서야 말했다고 이제 신경쓰지 말자고 친구의 여자문제까지 관여하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랬죠 내가 말안하면 그오빠는 언제까지 이사실 숨기면서 새로운 여자 만나면서 양다리 할려고 했냐고 그랬더니 제 남친은 또 감싸더라구요 곧말할려고 했다구 그만하자고,,

 

아~근데 정말 저 화나네요 저를 뭘로 봤으면 제친구를 뭘로 봤으면,,,, 그런식의 행동을 했을까..

제친구와 정리도 안한채 아주 잘사귀면서 저에게 새로운 여친을 소개시킨건 저에게 마치 전해주라는 행동처럼 밖에 안보였습니다. 남친은 오히려 저에게 화내더군요 친구싫다고 욕해놓고 이제와서 왜 감싸냐고 너 이중적인 인간이라고,, 근데 저는 저와 친구의 개인적인 관꼐때문에 얄미워 한거지 객관적으로는 제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정말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상황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며칠후 친구가 쉬는날 집에 내려왔고 만나서 이야기 했죠 그날( 새로운 여친을 저에게 소개시킨날) 친구 생일이였는데  낮에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고 그 전 주에는 밥차려 주고 싶다면서 집에까지 데려가서 밥도 차려주고 나중에 서울가서 일힐건데 서울가게되면 자주 볼수 있겠다면서 그때 잘해준다는 말도 했고 나중에 약혼자나는 말까지 했답니다.  

 

제친구가 모든사실을 알았단 사실을 소개팅 남이 알고 나서 잠수를 탔으며 제친구 전화도 피하고 그러다가 새벽에 통화가 되었는데 왜?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친구가 할말 없냐고 묻자 무슨말?? 이렇게 대답을 하고 친구가 마지막 깨끗이 정리하자고 알거 다 아는데 왜그러냐고 했더니 그남자왈 쿨하네. 이지X했답니다. 그리고 밤에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 다 잡아놓구선 또 바람맞히고 .제친구 늦은 밤에 약속장소까지 나갔다가 바람맞고 왔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다시 전화해서 차마 나갈수가 없었다고 나불거리더랍니다. 그래서 왜 그랬냐고 왜 양다리 걸치면서 가지고 놀았냐고 물으니 그냥 그러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새로운 여자에 대해 알아보니 이미 직장에선 남자관계 복잡하고 질안좋다고 소문 다났다고 하더라구요..

 

아정말 .. 저와 제친구 바보된거 같네요 제 남친에게 그친구랑 인연 끊으라고 했다가 대판 싸웠습니다.여자문제는 그친구의 사생활이고 그친구와 나는 8년 지기이다 사람인연이 그렇게 쉽냐 하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근데 친구는 끼리끼리라고 그런 인간과 제 남친구 비에프이고 친구라는 자체 정말 화만 나네요 여러분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좀 주세요 ㅠ

 

참고로 저는 이런생각을 합니다. 제 친구 남자경험도 없고 이번 처음 사귄 남친이고 항상 뭐든지 열심히 하는데 아무리 만나도 몸줄 끼미는 안보이고 어차피 장거리 커플이고 하니 욕구 풀어줄 여자를 찾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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