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대후... 복학을 하니...

복학생 |2006.03.20 16:36
조회 11,053 |추천 0

안녕하세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도 보고... 후배.. 선배... 다 도움을 청해봤지만...

답답하고 미칠꺼 같은 맘에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03학번이구요.

06년 2월에 제대를 하고 칼복학을 했습니다.

3월 2일 개강을 하고 기존에 활동하던 동아리 개강 모임이 있어 갔었죠.

가서 04. 05 학번들 후배들과 통성명을 하고 술자리를 갖었어요.

그 자리에서 ' 아.. 괜찮다.' 라고 생각했던 후배가 한명 있었어요.

얼굴도 이쁘고 쾌활한 성격에 단번에 끌렸죠.

그렇다고 넙죽 좋아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다른 관심이 쏠렸던 친구죠.

그러길 몇일이 지나고 같은 학년이라 자주 마주치고 그랬죠.

후배놈에게 그애 폰 버노를 물어봐서 알게 되고 문자를 주고 받고..

전화도 하고... 싸이를 찾아가 먼저 일촌 신청도 하고 글도 남기고..

네이트에서는 쪽지도 주고 받고 그랬죠.

그러면서 점점 맘에 들고... 괜찮다 괜찮다 하다 보니 어느새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커져가더군요.

급기야 이제는 그애만 눈에 들어 오게 되고...

제 나이 23살에 처음으로 이렇게 한 사람을 빨리 좋아 해본거라..

어리둥절했죠.

많은 여자는 아니여도 사귈만큼 사귀어 봤지만 이렇게 빨리는 처음이라.

제 자신이 이상하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어요.

어느날은 동아리 모임에서 술을 먹고 선배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술을 너무 마셨죠(제가 술을 정말 못마셔요.)

그래서 친한 선배들에게 제 마음을 얘기 했더니 다들 그러는거예요.

이구동성으로 포기해라.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러더군요.

그애 좋아 하는 남자가 따로 있다고.

정말 속이 타는것 같아서 술을 더 먹었어요.

주량이 1병 먹으면 쓰러지는 놈이 4차에 3병정도 까지 마셨으니 인사불성이죠.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집에 가는데 후배놈(번호 알려준)이 대려다 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그애에게 물어 보겠다고.

정말 그 남자를 좋아 하는지..

그리고 다음날 문자가 왔어요

그애가 그 남자를 좋아 하지 않는다구요.

그래서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가 알아 봤어요.

 

여기서 문제가 하나더... 그 남자가 제 친구였어요.

아직은 군대는 안갔고 4학년에 재학중이고 우리 동아리에 주축이라고 할수 있는....

잘생기고 매너 좋고 공부도 잘하는...

사실 저도 그렇게 꿀리는 편은 아닌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친구라는게 정말 미치는거 같았어요.

아직 그애에게 고백도 안했고.

아직 그애가 아는것 같지도 않고...

친구도 모르고 있고...

갈등만 하고 있죠...

 

이제는 그애가 정말 좋아졌는데...

친구도 연관되어 있고 같은학교 같은과 같은 동아리라 문제도 있을꺼 같고...

어떻게 해야 하죠?

 

마음 같아선 차이는 한이 있더라도 한번 고백해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차이는건 고사하고 3년간 학교 같이 다녀야 하는데 얼굴 보기도 그렇고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하고... 선배 후배.. 다 어떻게 해야 할지..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니 좋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