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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니] 취.중.살.인 2

이화연 |2002.02.15 11:33
조회 141 |추천 0
수많은 구경꾼을 제끼고 이 녀석은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까지 왔다. 다행히아무도 쫓아오는 것같지는 않았다..범인은 범행장소에 반드시 다시 온다고 했던가? 녀석은 다음날 아침 일찍어제밤의 일이 생각났다. 싸웠던 일이며, 병으로 상대의 배를 무참히 그었던..썬그라스와 모자를 쓰고 그녀석은 현장에 가 보았다. 가면서 상상을 했다...도로 바닥에는 선혈이 낭자해 있고, 분필로 사람 모양이 그려져 있고, 이상한 테이프들로 진입을 금지하고 있을...그 끔찍한 살인 현장....하지만 녀석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현장은 너무나도 평온하고 고요했다..어떤 살인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어제 내가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환상을 체험한 것인가?','아니야, 아무리 마셔도 내가 그런 걸 기억 못하겠어?','하지만...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걸까?'수많은 의문들이 녀석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 때...그의 발에 뭔가가 채이는 게 있었다...'툭! 또그르르르르....'그는 주의 깊게 그 굴러가는 물체를 주시했다...그것은 분명코 술병이었다. 그는 어제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났다...그는 뛰어가서 그 술병을 집어 들었다..술병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포천 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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