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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복판에서 모르는사람한테 맞아보신적 있으세요???

억울한 인생 |2006.03.21 21:11
조회 513 |추천 0

말도 안되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19살 나이...고등학교 졸업도 얼마 안남겨 놓고 엄청나게 무서운 사회란걸

알았죠...

 

당시 저의 나이 19세에서 20세로 넘어가는 길목...(지금은 27세 아줌마)

친구와 전 졸업식날 입을 옷을 사고 이곳 저곳 구경하며 댕겼죠...

근데...그런느낌 아실겁니다...왠지 뒤가 싸늘한 느낌???

그 사람 많은 시내 한복판...(여긴 부산이거든요)

 

정말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봤죠...

근데 어떤 남자가 제 뒤에 있었죠...아까 부터 계속 따라다닌 느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제 친구가 이뻐서 또 친구 쫒아 왔나 부다...생각...

 

그남자가 제앞으로 오더니 씩~~웃더니(지금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는 웃음)

우악스런 손으로 제 뺨을 치더이다...

제 친구는 너무 놀라서 "" ㅆ ㅂ ㄴ 아...돌ㅇ 나...""이러고

전 너무 황당했죠...아니..황당하기 보단 *팔린거였죠...

 

서면 한복판서..이유없이..것도 첨보는 사람한테 맞았으니...

어찌나 아프던지...얼굴이 아리아리하데요...

뺨때리고 바로 반대쪽 뺨...그러고 머리채 잡고 살짝 밀치더니  발로 제 가슴을

차더이다...옆에 있는 제친구는 무서웠는지..어쨌는지 말릴 생각도 못하구요...

 

너무 아파서 눈물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막 뿜어져 나오구요...

사람들은 저희 세사람을 둘러 싸고 있고.....말리는 인간들 하나없고...

아프기도 아팠지만...정말 쪽*리더군요...

 

다때렸는지...가만있데요...

이때다 싶어 막 울면서..."" 왜 때리는데...내 아나...니싸이코가....""""

이러고 있는데...어디서 들려오는 목소리...

"""" 오빠야.....이년 아닌데.....저년(제친구 갈키며)이다..."""

헉....그럼 난 왜 맞았을까....

 

그때 마침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차 오더군요...그래서 전 억울하다...

길가고 있는데 다짜고짜 와서는 때리더라(엄청 울먹이면서..꺽꺽 거리면서)

이랬더니...그 미친놈이 하는말...

"""" 아니다...아는 동생인데...맞을짓 해서 때렸다...내(본인)한테 사기쳤다..."""

이러는 겁니다....

 

친구도 저도 미쳤나...무슨짓이냐...고등학생이 무슨 사기냐....

주위사람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 한명도 없는데...어떤 임산부가

자기가 봤는데 """""저 남자가 갑자기 때리더라....맞을때 이학생(저)이

누구냐고 하더라...또 저여자(때린놈 동생)가 와서 이학생(저)아니라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습니다...그땐 억울한 생각밖에 안들었는데...너무 고맙네요...

 

해서 우리 네명은파출소로 갔죠...그제서야 자기들도 무서웠는지 어쨌는지...합의하자...

진짜 미안하다...돈은 달라는대로 줄테니 없었던 일로 해달라...

제발 고소만 하지 마라...하더군요...

 

제가 고소한다 했거든요....억울하고...쪽*리고...그래서요...

일단 조서꾸미고 고소장 접수하고 전 집에 왔죠...

그날 밤부터 그 여동생이란 여자 계속 전화와서는 제발 오빠 고소 취하해달라..

진짜 미안하고 죄송하다...해달라는거 다해준다...하더군요...

 

너무 간절히 부탁하길래 알았다고  고소 취하해 주고...합의금으로 150 마넌 주더이다...

제가 달라해서 준게 아니라 자기들이 이정도면 되냐면서 주더군요....

이제야 안 사실이지만...당시 합의금으로 20 만원 받으면 많이 받았다 하더군요...

 

뒤에 안 사실인데...제 친구애인이 그 여동생이랑 바람폈는데 임신까지 해서 지웠다더군요...

제 친구는 그애인이랑 헤어지고 그여자한테 인생그렇게 살지마라고 욕하고..뭐 암튼

욕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 여동생이 욕들어 먹은게 억울해서 지 친오빠한테

거짓말로 지남친이 제친구랑 바람폈는데 오히려 큰소리다...좀때려달라 햇답니다...

 

그러던중..우연히 시내한복판서(서면이 생각보다 작거든요) 딱 마주친거죠...

그래서 전줄알고 때리고...뭐....이렇게 해서 전 합의금 받았지만...

그리고 그 여자는 아기 지운거 들통날까봐 그 어마어마한 합의금을 준거라네요...

그 돈은 어디서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땐 철이 없어 그저 돈이 좋았지만...지금이라면 돈이고 뭐고 그냥 확 고소할껄..하고

후회가 되네요....억울하기도 하고...(생각하니까 아직도 억울하네요)

암튼 전 그돈으로 부모님께 130 만원 드리고(교통사고나서 합의금 받았다 햇거든요)

 20 마넌으로 졸업식날 잼나게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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