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네이트에 항상 접속하는데
아침에 놀랐습니다 톡에 올라와 있을줄이야....
이사람을 6년동안 맘에 담아 두고 있었던 제가 한심하긴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을거에요
제가 할일을 열심히 하면서 지내다 보면 언젠가 제 인연이 나타나겠죠^^
님들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많은 분들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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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생각한 것인지 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전에 살때 였는데
제가 대학교를 그만두고 사회생활을 할 무렵 아는 사람의 소개로
L양을 소개 받았습니다.
저보다 3살어린 재수생이었죠.(키 작고 귀여웠어요^^)
재수생활이 힘든것을 알기 때문에 그녀의 시간을 뺏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였고 첨 소개 받은지 1달정도 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2달정도 되었는데 전화를 안받더군요
무슨일일까 궁금해 하던중 메일을 확인하게 되었고
그 메일에는 공부에 집중해야 겠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너무나 좋아했고 옆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사람이기에
그냥 떠나보내려니 맘이 많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결국 선택이 군대.. 운전병으로 지원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갔다오고
제가 군대에 있는동안 집이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제대후에 용인에서 살게 되었지요.(회사는 서울쪽으로 다니게 되었음)
제대후(2003년 1월) 1년정도 택배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1년동안 공부를 해서(2004년) 작년부터 웹프로그래머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를 하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중 우연히 daum에 있는 6년전 L양의 메일을 몇통 보게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제가 naver메일을 많이 사용해서 daum메일을 거의 안들어 갔어요)
너무나 맘아프게 보낸 사람이었고 너무나 좋아했었던 사람이어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메일을 보냈죠.
전 메일을 보낸것도 잊은채 3주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답장을 확인 할수가 있었습니다.
자기 학교 졸업하구 서울에 와있다고 어떻게 지내냐고
그렇게 메일을 몇통 주고 받다가 메신져와 전화번호를 알아서
얘기도 많이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모습 그대로더군요. 약간 변한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애기 갔았는데
지금은 제법 사회인 티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몇번 만나서 저녁먹구 술마시고
그러던중 제가 얘기했습니다. 우리 다시 사귀자구
좀 고민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알았다고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너무 기뻤죠 너무 좋아했었고 맘아프게 보내야 했던 사람을 다시 사귀게 되었으니
사귀게 되면서 L양의 자취방도 알게 되었고 L양과 같이 저녁먹고 술마시고 시간이
늦어지면 L양 자취방에서 자고 아침에 아침 같이 먹구 L양 회사 앞까지 출근 시켜주고
저도 출근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L양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죠.
성격이 예전보다 많이 활발해졌고, 주위에 여자 친구들 보다는 남자 친구들이 많고 등등
L양은 2~3주에 한번정도 토요일에 부모님이 계신 대전에 내려가곤 했습니다
근데 하루는 일요일에 언제 올라오냐고 전화를 했는데 대뜸 그러는겁니다
L양 : 나 머리 복잡하고 힘드니까 몇일만 전화통화하지 말자고
예전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듯이 떠났던 사람이었기에 불안하더군요.
위에 말을 한다음부터 전화를 안받는 겁니다.
월요일이 그렇게 지나고
문제의 화요일 3월 14일 화이트데이였기에 사탕도 줄겸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서
집에서 새벽에 나와서 L양의 자취방앞에 갔습니다.
집에 있더군요 (세면장과 집에 불이 켜져 있는것이 밖에서 보임)
혹시나 L양의 부모님이나 여자 친구가 와있을까봐 집앞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출근준비 다했다고 집앞에 있지말고 골목입구에 있으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근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냥 집앞에서 기다렸죠.
L양 나오다가 놀라더군요. 나오는 순간 집안에 남자신발이 보였습니다.
집에 누구냐고 했죠.
그랬더니 친구라고 자기가 회사가면서 다 얘기하겠다고
제 팔을 잡아 끌더군요
화가 치밀어 오르는것을 참고 일단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얘기를 하더군요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그사람 친구한테 자기 전화번호를 갈켜줬는데
그친구가 협박식으로 문자보내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그러면서 자기 핸드폰을 보여주더군요.
그런 협박식에 문자가 많이 와있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집에 있는 남자는 뭐냐고 했죠
그랬더니 자기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라고, 너무 무서워서 친구 부른거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무섭다고 애인이 아닌 초등학교 친구를 부른다...더군다나 남자인데...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인데 왜 화를 내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휙돌아서
자기 회사쪽으로 가버립니다.
저 냅다 뛰어서 L양 자취방에 갔습니다.
제가 집앞에첨 왔을때부터 씻고 있던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란 사람이 그때까지 씻고 있더군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난장판이더군요 무슨G랄을 했는지.....
L양 갑자기 출근 안한다면서 핸드백을 방에 집어던지며 들어옵디다.
화내야 될 사람은 누군데 왜 자기가 화를 내는지
참고로 L양집에 베게1개 까는이불 1개, 덮는 담요 1개 입니다.
성질 같아서는 L양이고 그 초등학교 친구고 다때려 죽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얘기했습니다.
아무리 친한 남자친구라고 했도 난 이해 못하겠다고 헤어지자고...
그렇게 얘기하고 나와서 출근을 하는데 맘이 매우 안좋더군요...
그뒤로 연락 안했습니다.
이런것도 이해를 해줘야 하는 것인가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글솜씨가 없어서 어수선하게 썼는데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속상해서, 님들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올렸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