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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 영화 속 사랑

오현정 |2002.03.12 15:20
조회 134 |추천 0
내 이름은 글로리아. 오늘은 나의 약혼자와 데이트 하기로 한 날이다. 화장을 마친 나는 집에서 나의 약혼자인 제이미가 오길 기다렸다. 마침내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세요?" "나야....제이미!" "제이미!" 나는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다. 순간 붉은 장미 한다발이 내 눈앞에 불쑥 내밀어졌다. "아니...제이미? 이건?" "후후...글로리아 맘에 들어? 장미가 너무 싱싱해 보여서.." "정말 고마워요...제이미!" 나의 사랑하는 제이미는 이 장미 한 다발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까?
밖으로 나온 우리는 제이미의 차에 올랐다. 제이미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말했다. "글로리아. 내가 근사한 곳을 예약해놨어. 가서 저녁을 먹자..." "네..."
제이미의 새심한 배려가 새삼 느껴진다. 제이미의 차가 멈춰 선 곳은 정말 근사한 레스토랑이었다. 제이미와 나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는 잘 익힌 스테이크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다. 그 레스토랑의 소스 맛은 정말 훌륭했다. 제이미가 입을 열었다. "글로리아. 와인 한잔 하지 않을래?" "좋아요...제이미." 제이미는 와인 한병을 주문했다. "자...글로리아..우리의 사랑을 위하여...건배" "건배" 정말 와인의 향기에 취할 것만 같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어디를 갈까 약간 고민하다가 클래식 음악 감상실에 가기로 했다. 음악 감상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 나는 가만히 눈을 감고 귀를 귀울였다. 쇼팽의 '녹터언'의 감미로운 선율이 나의 몸을 휘감았다. 나는 가만히 제이미의 어깨에 기대었다.
음악감상실에서 나와자 제이미와 야경이 보이는 스카이라운지로 가 칵테일을 한잔씩 했다. 그는 마티니를 나는 엔젤 키스를 마셨다. 스카이 라운지에 흐르는 조지 윈스턴의 케논이 아름다웠다. 제이미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글로리아. 오늘 밤 당신은 더 아름다워. 당신이 나의 약혼녀라니.. 난 정말 행운아야. 사랑해.." "저도요...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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