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은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그냥 솔로인 대학생들이었고 치근덕 대거나 끈적하게 굴지 않고 우릴 동생들처럼 대해줬다.
대학 생활은 어떻다는둥… 얘기를 귓등으로 흘리며… 난 그녀석을 생각한다.
나쁜놈…
그치만 걔가 왜 나빠…? 그녀에게 달려와서??
그렇다고 나랑 무슨 사이도 아닌걸…
집에 돌아오는 길은… 혜린이도 나도 말이 없다. 혜린이 년… 나한테 물어볼 말이 1000개도 넘겠지만… 참는 눈치다. ![]()
그렇게 헤어지고… 집앞.
“뭐하구 인제 오냐?”
녀석이 기다리구 있다.
“……”
“집구석에 쳐박혀 있으라니깐 왜 말 안들어?”
“니가 뭔데…?”
“……”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니가 내 남자친구라도 되?!!”
“……”
“가.”
무시하고 들어가려는데…
녀석… 손목을 낛아챈다.
“다신…”
“다신 잡지말라구…?”
“……?!!”
“다신 그딴식으로 말하지 마.”
“……”
녀석은 아플만큼 꽉 쥐고 있다.
“놔…”
“싫어.”
“놔!”
“싫어!”
“……”
“……”
“…왜이러는데?”
“……”
“나한테 왜이러는데? 왜 나한테 이래두 된다구 생각해?”
“...너랑 결혼할거니까.”
ㅍ ㅎ ㅏ
ㅜ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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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맙소사…
“뭐, 뭐라구??”
“너랑 결혼할 꺼라구.”
“… 누구맘대루??”
피식… 그제야 그녀석은 내 손목을 놔준다. 빨갛게 자국이 남았을 정도로 아푸다
^^
“어린애처럼 굴지 말랬지?”
“
…씨… 뭐?”
“아이가 있어.”
“……!!”
“사귀자, 말자… 유치한 말 필요해??”
“……”
“들어가. 간다.”
“그치만…!!”
돌아서는 그앨 잡는다. 녀석이 돌아본다.
“그치만…”
“……”
“……”
“말해.”
“어쩔 수 없이 그러는건 싫어.”
“… 무슨소리야?”
“아이한텐 미안하지만… 지우면 돼. 책임감에 억지로 이럴필요없다구.”
“……”
“그러니까…”
“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들어가.”
녀석은 귀찮다는 듯 말을 자른다.
“자라.”
그리곤 뻐적뻐적 걸어가 버린다. 뭔가… 뭔가… 잘못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