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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때~ 버스에서 황당함을 느꼈을 때...*1탄*

이경근 |2002.04.12 15:10
조회 628 |추천 0
버스카드를 댔는데 안찍혀서 부랴부랴 현금으로 낼때
- 알고보니 버스카드가 아니라 공중전화카드일 때

D학교 앞에서 남학생들이 모두 내린다는 것을 노리고 슬그머니 교복입은 학생앞에 섰다. 드뎌 학교앞!!
- 모두다 내리는데 그자식만 안내린다 ㅆㅂ....

자리가 났다 잽싸게 자릴 차지하구 앉았다 키득키득 아 좋아라....^^ 앉은지 1초도 안되었다
- 할아버지가 앞에서 째려봐서 잽싸게 다시 일어났다. 땀난다

만원버스안이다 잡을손잡이가 없어서 휘청거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보이는 손잡이 얼렁 집었다.
- 끊어졌다...이걸 갖구 내려야 하나? 기사아저씨 줘야하나? 난감했다

버스가 정겨운 우리동네로 접어들었다. 몇정거장후면 난 내린다....홍야홍야
-앗! 종점이다.

버스안에서 난생처음 시집을 읽었다. 다들 나를 문학소녀로 바라보는듯 하다 뿌듯...^^; 한 장 한 장 넘기며 마음에 담아본다.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말한다. "여긴 노약자석이야!" 허억..냉큼 일어나 자릴 양보한다. 그리곤 뒷자석으로 푸다닥 날라와 냉큼 앉았다. 그리곤 그자릴 응시한다. 허억!!!!머리까만 아저씨당......글구 노약자석도 아니였다. xx놈....욕나왔다. 가방던지는 아줌마보다 더한 고수였다. 나중에 늙거든 써먹어야 겠다. 책 집어던지구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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