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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전화로 예약을 가급적 미리 해둔다(Tel.032-765-4191)
새벽05시까지 도착하여 이름등을 적고 성인기준 1인비용(80,000원)을 지불하면 배에 오른다. 넓직한 큰 배에 탁트인 방도 둘이나 있어 휴식하기에 편리하다.
한배에 우리말고 다른 손님들은 연인이나 친구를 동반하여 오신분들도 있다.
배가 출발하자 갈매기들이 따라붙어 준비한 새우깡이나 과자를 던져주면 덥석덥석 받아먹으며 끝도 모르고 따라온다.
아침으로 라면이 나와 한그릇을 뚝딱 비우면 잠시후 커피가 써비스된다.
배가 가는 중에 크고 작은 섬경관을 바라보며 호젓한 바다와 동화가 되는 동시에 몸이 오싹할 정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에 막힌듯한 가슴이 트여온다.
가끔은 돌고래인지 바다물개인지 배 저편에서 배를 따라 튀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할수 있으며 가끔은 삼치,숭어도 함께 튀어오른다.
너무도 상큼하고 시원한 시간을 바다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무척이나 행복하게 와닿는다.
안내자가 자세히 알려주고, 나눠준 낚시도구와 미끼들을 가지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살며시 줄을 풀어 내려보면 우럭이란 물고기가 먼저 낼름받아 먹다가 바늘에 꿰여 나온다.
무척탐스럽고 신선하다. 이어서 놀래미,광어,볼락등등.. 여러 어종이 낚시에 걸려나오면 모아서 선실주방에다 부탁하면 아주머니가 즉석에서 고추,양파,쑥갓등을 곁들인 사기접시에 예쁘게 회를 쳐 초고추장과 함께 내온다.![]()
바다에서 먹어보는 달치근한 자연산 회맛이란 미리준비한 술한잔과 곁들이면 천하의 일품이다.
이어서 계속 낚시를 하다보면 가져간 아이스박스에 몇마리씩 마리수가 채워지는데 12시에 점심이 차려진다.
점심은 매운탕에 백반으로 차려진다. 회를 뜨고 난 서더리뼈로 초벌을 끓인후 재벌로 다시 끓여내어 우럭매운탕의 진국을 맛볼수있어 집에서 끓여먹는 매운탕은 앞으로 손이 안갈 정도로 잎맛이 달라진다.
식사가 끝나고 다시 낚시를 하고 있노라면 커피가 자동으로 써비스된다.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며 낚시를 하는 것은 신선 그 자체로 기억에 남는다.
하늘에는 갈매기들이 서성거리며 날고 푸른바다는 더없이 하늘에 비추여 자태를 뽐내는 절정에 이르러 듬직한 아이스박스가 눈에 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아빠보다도 예민한 감각덕인지 잘도 잡는 모습에 감탄할 뿐이다.
여기저기 이동하는 중에도 섬들은 장관을 이루며 바다의 기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금 낚시를 하다보면 술한잔에 나른한 기운에 넓은 선실에서 대(大)자로 누워 한숨을 자고 나온다.
처와 아이들이 잡아논 고기들이 꽤나 됨직하다.
낚시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저물어 기울어져가는 석양의 해를 바라보며 오후 17시30분에 선착장에 발을 내려놓게 된다.
멋진추억으로 함께했던 그 시간 만큼은 몇장의 사진으로나마 마음 깊은 곳에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