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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자친구를 못잊는 여자....

비비안 |2006.03.27 05:56
조회 2,276 |추천 0

늦은 시간에 빠른 댓글 고맙습니다.

근데 차라리 제가 사귀자고 했다가 이렇게 된거 같으면 미련이라도 안남겠 습니다.

저도 사랑때문에 2년정도를 여자도 못만나고 있다가 처음 만난 여자였습니다.

어느순간 둘이 손을 잡게 되고 팔짱도 끼게 되면서 자연스래 연인사이가 된거고, 저도 이젠 마음을 좀 열어서 새로운 사람 만나봐야지 하면서 마음을 연거죠.

그런데 이렇게 되서 더 마음이 아프고 미칠것 같은 겁니다.

내일 그녈 만나거든 꼭 잡아야겠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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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그러니까 3월초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었죠.

그리고 그녀가 일한지 이틀째 되는날, 그러니까 우리도 만난지 이틀만이었죠.

둘이 같이 피씨방에서 밤을 세고는 아침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사귀게 됐죠.

좀 급한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땐 정말 둘다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일하면서는 서로 아닌척, 모른척 하고 지내고는 마치고는 데이트도 하고 하면서요.

그러다 그녈 만난지 한 2주가 좀 넘었을까?

쉬는날에 같이 일하는 다른 친구와 그 친구의 남자친구와 저와 그녀, 이렇게 넷이서 시내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 둘 다 친한 친구여서 우리 관계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내에 나가서 부터 그녀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죠.

그러다가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 커플 때문에 우리 넷은 피씨방으로 갔습니다.

한창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녀가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먼저 일어난다는 겁니다.

아는 선배랑 술약속이라더군요.

그녀가 술을 마시면 좀 많이 취하는 편이어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 마시면 데리러 간다고 했더니 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시고 보자고 하더니 전화하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죠.

솔직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뭐 어쩌나요.

선배랑 약속인데...

그래서 술 많이 먹지 마라고 하고는 보냈습니다.

중간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가 술을 많이 마시면 헤어지자고 말 할수도 있는데 그냥 못들은척 하라데요.

뭔 소린가 했습니다만 그냥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죠.

그리고는 그녀의 술자리가 끝나고 둘이 만나서 예길 했습니다.

아까 낮에 나갔던 시내가 옛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너무 많은 곳이라고..

그래서 그 사람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그랬답니다.

둘이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고.

청첩장까지 찍었는데 남자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정말 저한테 헤어지자데요.

전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죠.

그러다 어떻게 그럼 그녀가 그 사람을 정리할 때 까지 제가 기다리기로 하고 예길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부터..

직장에서 그녈 보는게 정말 힘들어 지더군요.

그래도 어떻합니까.

힘들게 참았습니다.

그녀앞에서 내색도 못하고 언제나처럼 웃는 모습으로 장난도 치고 아무렇지도 않게 예기도 하면서요.

그동안 밖에서 따로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절 보는것 조차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 10일정도가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녀도 저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것 봤고 또 그사람을 내가 보는 앞에서 그리워 하고 힘들어 하는걸 보면서 저도 정말 미칠듯이 힘들었습니다.

환장하겠더군요.

그러다 제가 더이상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전날도 이런 저런 예기로 둘이 많이 힘들어 했었죠.

그날, 만나지는 못했지만 제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 사람 찾아가라고...

우리 그냥 그만 만나자고...

그녀는 미안하다면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안보고 있음, 눈에서 잠시라도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잊혀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그녀 생각에 정말 마시지도 않던 술까지 먹게 되더군요.

그러다 몇일후 제가 연락을 했죠.

안되겠다고,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말을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한 3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전 그녈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전의 그 사랑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녈 정말 진정으로 사랑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헌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군요..

그녈 보내야 할까요..

아님 잡아야 할까요..

참 많이 힘이 듭니다.

내일 전 직장에 가서 좀 받아올게 있어서 들러야 하는데 그때 잠깐 그녈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여자의 마음, 참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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