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에 한번씩 들와 야그도 잼있게 써놓는 그녀,
그녀가 어제 일요일 오후에 내가 사는 부안에 온다 했었다.
초면도 없는 나를 보러 오는 게 아니라
변산반도의 일몰과 내소사 등등을 구경하러 온다고 혔었다.
월요일과 화요일까지 휴가 빼서 오는 모양이었다.
해서 난 자세한 여행 경로를 알려주고 월욜은 내가 안내해주겠다 했다.
그랬더니 무자게 좋아하면서 여기 와서 연락한다 했다.
예고했던대로 위도에 들가기 위해 오늘 나는 해장부터 격포에 나가 기다렸는데
점심때가 되어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헐!!!!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알지 못하니
난 핸폰 울리기만을 기다리다.....
오늘 들어온 쭈꾸미 사서 설로 쏴 올리고
걍 집으루 돌아왔다.......
근데 그녀 무슨 사고라도 안났을까? 차몰고 온다 했는데...
흠..무소식이 희소식이라드만.... 별일은 없겄지...
혼자 여행 잘 다니고 있겄지.....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고 연락처도 모르는 그녀가
괜히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