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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말 올립니다.

하우스 파이터 |2006.03.28 09:53
조회 479 |추천 0

나가서 안들 어오는 신랑이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 할므렵

12시가 훨씬넘은 밤이었담니다. ㅠㅠ

집에서 입는 얇은 옷하나만 입고 찾으러 나섰지요.(이게 문제죠 사실 죽든지 말든 지 놔두야 되는데..)

어찌나 춥던지 .........

 

오들 오들 떨고 있는데 집앞공터 저기서 어떤 아저씨 하나가 벽에 오줌을 누고 있지 않겠습니까

요즘도 저리 몰상 식한 인간이 있구나 하는데 뭐 아시겠지만 우리 신랑이였슴다.

너무 부끄러버 그냥 집으로 몰래 들어 가는데

"야!! 니 거기서바라!! 앙"

이러는겁니다.

어염집 마님 신분인 제가 어디 밖에서 무식하게 같이 맞짱을  뜰수있겠냐는  생각에

"아이 왜그라는데 그냥 곱게들어 와 집에 응"

집안에만 들어오면 내가 아주그냥 콱 어찌어찌 해버릴라고... ㅋㅋ

빨리 집에들어가자 응 내가 미안하다 알지 내맘 이럼서 막 꼬시는데

이인간 글쎄 한다는말이

"그래 내 작았드나 아"

"우찌살았노 아쉬워서 "

안그래도 자기도 그리 생각 하고 있었담서 엄청 큰소리로 고함을 질러대는거 아니겠슴니까

아시다시피 어머님 집도 같은 동에 있는지라 곧 뛰어 나올 꺼 같은데...불안불안

" 앞으로 할때 불만 있음 바로 바로 얘기 해라 콱 내 바로 고친다 "이카믄서

알따 알따 내잘 못했다 아까는 진 짜 화가나서 내가 말을 잘못한거다

자기 그렇게 작지않타 겨우 달래가지고 집에 델꼬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어머님이 계단에 계셨슴다 ㅠㅠ

울 신랑 어머니 보자마자 자빠라지면서 엄마 왜 나를 이래 작게 낳았노

하면서 계속 술주정하는겁니다 무슨말인지 모르는  어머니왈

야이 문디자슥아 내가 작게 낳았나 중핵교 고딩핵교 댕기면서 담배피고 술쳐묵는데

키가 클리가 있나 야이 더런놈아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도 원체 씨가좋아노이 그나마 니가 사람구실 하고 산다 이넘아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저정말 웃겨죽는줄 알았슴다

엄마 그기아니다 그기아이고 막이러는데 어머니 빗자루 들고 나오셔서 막 흔드시면서 이기 언자 술주정까지하네 하시면서 술쳐묵고 곱게몬잔다고 우리신랑 울 시어머니께 엄청 맞았습다.

그럼서 저더러 아이고 불쌍타 하시면서  저더러 쪼매만 참고 살아라 하십니다

ㅋㅋㅋ

맨날 이러고 삽니다 담날 아침 우리신랑 기억도 못하더이다

삐쳐서 이틀째 말도 안하고 있는 우리신랑 오늘은 제가 먼저 화해 신청해야 겠지요

물론 찐한 서비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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