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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행태.. 항상이랬지 뭐..날치기 잡은 시민관련 뉴스 뒷이야기??★

최준우 |2006.03.28 15:18
조회 196 |추천 0

지난 주 네이버의 ‘붐’ 게시판에서 ‘용감한 시민을 칭찬하자!!’라는 골자의 글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웹상에는 항상 비방 글이나 엽기, 혹은 연예인 이야기가 아니면 만나보지 못했던 차에 ‘붐’에도 이런 글이 올라오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클릭을 하게 되어서 봤던 글의 내용인 즉, 강원도 원주에서 한 할머니가 은행에서 생활비를 찾아 나오다가 날치기를 당했답니다. 출근시간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도움을 주는 손길이 없던 찰나에 어떤 청년이 기를 쓰고 쫓아가서 격투 끝에 부상을 입으면서도 날치기를 잡았다. 이런 청년을 그냥 감사패나 작은 포상만으로 하지 말고 모두 칭찬과 독려의 말을 하자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읽고 나서 ‘아 아직 이런 기사들이 간간히 나오는 걸 보면, 살만하구나.’하는 생각만 하고 지나쳐 버리고 몇일 뒤,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내용의 글을 또 다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 상태는 어떠신가요?”로 요약 할 수 있는 글이었지요. 저는 왜 이런 글을 썼나 하는 생각에 링크 된 사이트로 가서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사에는 피해자인 할머니가 날치기 범 때문에 다치셔서 중태에 빠져 있다는 글이 두 번이나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왜 상태를 물어보는 글이 웹상에 올라왔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분명 기사에서 중태라는 표현을 쓸 정도면 크게 다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정말 할머니의 지금 상태는 어떨까요? 물론 이 기사가 쿠키뉴스에 익명보도 되어서 검색자체가 많이 되지 않고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고 있을 시간인 KBS 저녁 8시 뉴스에 나가서 국민들이 많이 알지 못한다고는 하나, 이 내용을 알았던 사람들만을 위해서라도 후속보도가 이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청년은 지역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는 어떤 칭찬과 더불어서 포상은 해주었는지, 할머니의 몸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줄 수 있는 그런 보도 말입니다.

 

강원도 원주의 이 청년을 ‘영웅’으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사를 쓰거나, 보도를 하고 이슈화가 되면 닳아서 없어질 때까지 써 먹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버려버리는 언론의 태도가 시청자와 독자를 기망하는 태도가 아닐까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항상 당하기만 하는 독자들 정말 억울하지 않습니까??

 

글을 읽기만 하는 독자뿐만이 아니라, 글을 쓰시는 작가나, 기자님들이 꼭 제 글을 보시고 생각을 바꾸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boom.naver.com/1/2006032716253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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