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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란거...통보만 하면 끝인가요???

은주야 돌... |2006.03.29 08:34
조회 439 |추천 0

처음으로 그녀를 알게된건...

제가 알바를 하던 피씨방에서 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알바생이구나 하는 마음이였죠...

그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처음에 보고..

나중에 일하러 갔을때 또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눈길이 계속 가더군요....

서빙하는데도 게임을 하면서 저는 계속

그사람만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것도 사랑하는것도 관심있는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그렇게 봤습니다...

 

그녀랑 첫 데이트는

일이 끝난후에 제가 같이 가자고 해서였습니다..

머 데이트라고 할건 없지만..

전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일 끝나고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제가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그녀는 '남자가 그냥 데리고 가는거라고'말했습니다..

전 왠지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 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구서...

그녀와 함께 버스에 올랐죠..

하지만 버스를 잘못타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전 그녀가 버스를 놓칠까봐 택시를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길을 건너는데 차가 오길래 저도 모르게

그녀 손을 잡고 길을 건넜습니다..

근데 왠지 모를 찌릿한 느낌이 오더군요...

그렇게 그녀가 타는 버스가 오는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오더군요...전 급하게 그녀에게 제 번호를 적어 주었습니다.

단지 그냥 꼬시려고가 아니라

무사히 들어갔는지가 궁금해서였죠...

근데..그녀가 문자를 정말로 보낸것입니다...

문자는 이모티콘과 각종 표정들이 가득이였죠...

저에게 그렇게 문자를 보낸 여자는

그녀가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갔습니다...

하지만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그냥 관심만 가졌었습니다...

그렇게 설날이 왔죠...

설날에 전 할머니 댁에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집은 광주고 할머니댁은 성남입니다...

그래서 성남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죠...

전 여자와 영화보는게 실로 몇개월 만이였습니다..

많이 설레였죠...

그녀와 정식적인 첫 데이트...

그녀에게 더더욱 끌렸던 이유는...

여태 제가 만나온 생각해온 여자들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친해졌습니다....

서로 많은 말을 나누었죠..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그녀가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짝사랑 중이라고 하더군요...

전 비록 4개월이였지만 그녀는 4년이였다고 합니다...

전 4개월로도 미칠듯이 힘들었는데..

그녀는 4년이라니...

정말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부터 점점 마음이 끌렸죠...

그렇게 몇번 만나서 놀다가

제가 네이트 온에서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녀도 아무런 망설임 없이 수락했죠..

그때부터 저희는 정식적인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발렌타인 데이때

손수 만들어준 쵸코렛과 커플핸드폰 걸이를 줬을땐

정말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도 선물과 마음을 주는 여자가 생겼기 때문이죠

그렇게 그날 그녀의 베스트친구와 그친구의 남자친구 형님과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면서 많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 정말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것을...

그러면서 더더욱 잘해줘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곧 불행이 다가왔죠...

여자친구의 학교가 공주로 결정된것입니다..

전 정말 너무도 싫었습니다...

이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별이 찾아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주말에 볼수 있다고

그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녀의 입학식날 저는 구경을 내려갔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더 많은것을 알게 되었죠...

여자친구가 또 동아리를 들었었습니다...

전 처음엔 엄청난 반대를 했죠...

불안하기도 하고 학업에도 지장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일은 터졌습니다...

하루는 연락이 아예 안되었습니다...

전 계속 연락을 했지만 되질 않았쬬...

그러다가 딱 그녀에게 문자 한개가 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SOS응급호출 문자였습니다..

전 너무도 놀라서 계속 전화와 문자를 했지만...연락이 닿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이 끝나자 마자 집에 가서 제가 쓰는 컴퓨터를 싸들고서

동서울 터미널에서 공주로 내려가는 첫차를 탔습니다...

그리고서 도착을 하니...

핸드폰을 잊어버렸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앞으로 또 이런일이 있을까봐 집에 컴퓨터와 전화기를 설치해줄거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극구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설치까진 아니고...

인터넷만 연결해주고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정말 그녈위해 모든걸 해주고 싶었죠...

 

저번 토요일에...

여자친구가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저흰 만나서 밥을 먹고 같이 커플폰을 맞추러 갔습니다...

그래서 커플폰과 커플요금제를 해놓았죠....

근데 이런일이 생기니...참..ㅠㅠ

 

저는 지금 현재 여주대학에 다니고 잇습니다...

학교와 알바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알바는 10시부터 마감하는 호프집을 하구 있구요,,,

그렇다보니 전 하루에 수면시간이 많으면 3~4시간 정도 입니다...

처음엔 힘들어서 학교도 자주 빼먹었었죠....

어제 결정적으로....

한시간 밖에 자지 못한 저는

상당한 스트레스와 신경이 날카로웠죠....

그렇게 집에서 쉬다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엠티가서 오락할것을 연습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갑자기 안쓰던 사투리를 쓰는것이였습니다..

전 지방사람도 아닌데 사투리 쓰는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사투리를 쓰는것이였습니다...

전 하지말라고 말을했지만..계속 사투리로 대답을 할뿐이였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하지말라고 했지만...계속하더군요...

전 순간 욱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바로 이건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전화를 했지만 안받더군요....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다가..

알바 시간이 다가와서 여자친구에게 문자 하나를 넣었습니다..

전화 안받으면 또 내려간다고....

그랬더니 받더군요...

전 화가 풀렸냐고 했더니 안풀렸답니다...

화해를 하려구 전화를 했지만...

정말 제가 큰 잘못을 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서먹서먹한 대화가 오간후에...

전 여자친구에게 너도 잘한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잘못한건 머냐고 묻더군요...

저는 하지말라는데 왜 자꾸 하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하지말라면 안해야 대냐고 말을 하는데..

전 또 순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전화가 끊겨서 문자를 남겼죠...

[할말없다,쉬어라.]

그게 그녀와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그러구선 싸이에 헤어지잔 말을 남기더군요....

전 갑자기 막 눈물이 났습니다..

매장에서 눈물 흘리긴 쫌 그래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전화를 했지만...안받더군요....

전 줄담배를 피면서...계속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제가 정말 큰 잘못을 했다는것을 알게되더군요...

그녀는 혼자 자취하면서 힘들고 외롭고 의지할곳없고 기댈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걸 까먹고 있었던 것이죠....

정말 큰 착각이였던것 같습니다....

 

 

지금 정말 너무도 슬프고 저에게 화가 납니다...

저 정말 그녈 위해서 몸과 마음과 가진것 없는것 있는것 다 줬는데

이제 떠난답니다...

전 어떡하라고...

정말 그녀 없인 이제 못살겠습니다...

저희 교제하면서 많은 약속들을 햇었는데...

그녀가 헤어지잔 말에...

전 일을하다가 화장실로 뛰쳐가서

전화를 했죠...

하지만 안받습니다....

전 갑자기 막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일방적으로 그렇게 통보만 하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질 않았기 때문이죠..

그녀를 정말 사랑합니다.

저의 잘못 하나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기 싫습니다..

도와주세요...모두.....

제가 그녀를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혼자선 정말 너무 벅차고 힘듭니다...

제가 저지른 일이니 혼자 해야하겠지만...

지금 머리속에선 온통 그녀이름만 멤돕니다....

 

정말 답답해서...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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