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학원에서 강사로 있슴다.
CAD랑 3D MAX, 정보기기를 가르치고 있지요.
근데 가끔 컴맹인 분들이 오시는 경우가 있어요.
컴맹 하니까 생각나는 야그가 있네요. 저번에 조샘이 해주신 야그인데요.
조샘이 대학교 1학년 때라고 하더군여..
그때 최고의 컴은 286이었지여...
조샘은 과에서 컴이 있는 몇 안되는 학생이었고
늘 조샘의 방은 컴으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테트리스를 하기 위해
몰려든 친구들로 가득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전히 한 친구가 테트리스를 하다가 게임이 끝났답니다.
" 야, 다시 하려면 뭐 눌러? "
조샘 : " Esc 눌러 "
그러자 이 친구는 `E`, `S`, `C` 세 키를 정신없이 순서대로 누르더랍니다.
조샘 : " 야! 그게 아니라 Esc 키 누르라구 "
옆에 있던 다른 친구,
" 에이, 병신같은 놈! 그걸 모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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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에 눌러야지 새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