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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CD한장때문에.. 죽도록 고생했던기억 ..

상큼한넘 |2006.03.30 01:05
조회 206 |추천 0

맨날 눈팅만하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약간 길어질듯 .

 

제나이 이제 24 이고, 때는 작년(2005) 5월 쯤 일겁니다 그때 제가 병장 갓달았을 때쯤입니다.

 

그당시 저희 내무실에 오디오가 고장이나서  내무실 인원들끼리 돈모아서 미니컴퍼넌트를 하나 샀었지요

 

싼거로다가 (대략8~9만원쯤??싸이쏘닉인가? 암튼 중소기업에서 만든건데 싸고 괜찮았음) 하나사서

 

다들 만족해하며 즐겨듣고 있었는데 설명서를 자세히 보니 이 씨디에는 비디오파일도 텔레비젼에 연결하면 볼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요..(신기했습니다 그런기능 첨봄)

 

오 ~ 이거 이런기능도 있어??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한달고참이 문득 그러던군요 "이거로 그럼 야동도 볼수 있겠네??"" "야xx야 너 이번주말에 외박나가지? 그때 복귀할때 므흣한 CD한장 어떻게 안되겠니?" 이러는겁니다.

 

뭐 혈기왕성한 군인들이 뭐 다 그렇죠 다들 "와 ~~가져와바요 한번 ~ 되나좀 보게" 이런분위기가 어쩌다보니 얼떨결에 저는 가져올수 있음 가져오겠다고 덜컥 약속 했습죠.

 

암튼 전 외박때 CD를 가져와서 그날 새벽 저희 내무실인원 모두 깨워서 다같이 즐감했습니다.(새로온 이등병 하나도 있었는데 깨워서 니도 볼꺼냐? 물어보니까 ":보..보고싶습니다.. "이지랄하더군요 ㅋㅋ

 

모두가 하나가 되어 집중한건 진짜 그때가 첨일듯..암튼 그렇게 보고나서 전 CD를 그 한달고참에게 맡기고(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더군요. )그렇게 지났는데,  한달쯤?? 지나니까 갑자기 행정반에서 저와 제 한달고참을 찾더군요.

 

뭔일인가 해서 갔는데 행정관책상에 한달전에 제가 구워왔던 CD가 덜렁 있는겁니다.. 알고봤더니 제 한달고참은 CD를 옆소대 다른동기들에게 건네줬고 그 CD는 돌고 돌고 있었죠. 마침 그날 아침에 통신보안점검한다고 통신회선을 점검하면서 감도체크인가도 하고 있었는데 마침그때 저희 옆소대 인원들끼리 내선전화를 하고있었나봐요

"요즘 뭐재밌는거없냐""아 저희 x르노 씨디한장있는데" "그거 어서났냐?""옆소대 xx가 구워왔대요"" "오 그거좀 빌려줘바" 대충 이런식..그거를 통신반장이 들어버려서 딱걸렸다는군요.

 

행정관이 말하길 이거는 보안법위반으로 크게 걸린다는군요. 게다가 미니컴퍼넌트 산것도 금전거출로 중징계감..  잘하면구속에 못해도 영창이라는 행정관의 설레발에 대략 눈앞이 난감..ㅜㅜ

 

저랑 제 한달고참은징계위원회에 회부됬는데 그래도 다행이 저희 대대장이 맘이 넓으신분이라 .. "젋은 애들이 혈기왕성해서 그런거 볼수도 있지~ 좀 봐줘라" 이런식으로  얘기했다더군요 근신 10일..로 확정

 

근신기간동안 일과시간에는  완전군장 뺑뺑이 저녁에는 병징계사유파일 베껴쓰기(10일동안 계속썻는데 Hitec볼펜 쌔거두개가  잉크가 다써지더군요 하이텍 잉크다써서 버린적 그때가 첨)암튼 10일동안 폐인되서 피똥 질질싸고 간부들은 볼때마다 갈궈대구.. ㅋㅋㅋㅋ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아찔하지만 .. 군대에서 재밌는 추억거리하나로 기억이 남네요 .

글 처음써보는데 빡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ㄳ  

 

 

 

 

 

 

 

 

 

 

 

 

 

 

 

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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