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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라마는 '이복남매-자매 천국'

임정익 |2002.08.03 09:57
조회 261 |추천 1

초복, 중복이 지난 올 여름 방송가 최대의 화두는 '이복(?)'이다.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KBS 2TV '가을동화'와 '겨울연가' 이후 '이복 남매와 자매'의 소재를 등장시킨 드라마들이 방송가를 강타하고 있는 것.
 방송내내 화제를 모았던 '가을동화'는 준서(송승헌)와 은서(송혜교)의 배다른 남매의 사랑을 다루며 평균 4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겨울연가'도 준상(배용준)과 유진(최지우)을 앞세워 평균 시청률은 25.4%에 불과했지만, 체감 인기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
 현재 '이복 남매와 자매'를 다룬 드라마는 MBC TV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를 비롯해 KBS 2TV 월-화드라마 '러빙유', 3일부터 방송되는 SBS TV 특별기획 '라이벌' 등이다.
 특히 이 드라마들은 각 방송사의 야심작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인어아가씨'  소재의 다양화
 기존의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는 남매의 사랑을 소재로 시청자들을 안방에 붙들어 맨다.
 하지만 지금은 그 소재가 남매에서 형제, 자매로 다양화 되는 추세.
 '인어아가씨'는 방송 작가인 이복 언니 은아리영(장서희)과 방송팀 기자 은예영(우희진)이 등장한다.
 반면 '러빙유'는 이혁(박용하)과 이민(이동욱)이 그 주인공.
 '라이벌'도 '인어아가씨'처럼 정다인(소유진)과 정채연(김민정) 이복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랑에서 복수-질투으로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의 주제는 역시 사랑이었다.
 올 여름은 남매가 아닌 형제와 자매의 복수와 질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어아가씨'는 버림 받은 은아리영이 동생인 은예영의 가정에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
 '러빙유'의 경우 이복 형제의 우애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나 진다래(유진)를 두고 이민은 형인 이혁을 질투하며 괴로워한다.
 '라이벌'도 사생아지만 천성이 맑고 밝은 언니 정다인과 시샘과 질투가 많은 정채연이 일, 사랑 등 인생 곳곳에서 숙명적인 라이벌로 만난다.
 
◇KBS '러빙유'

  '이복' 소재=흥행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에서도 입증됐듯이 남매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다룬 드라마는 흥행 보증 수표나 다름없었다.
 즉 '이복 남매와 자매 소재=흥행'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다.
 '보고 또 보고'이후 3년만에 KBS 1TV 일일연속극의 아성을 깬 '인어아가씨'는 지난달 10일부터 평균 20%이상의 시청률을 보이며 쾌조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비해 '러빙유'의 경우 화려한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막을 올린 SBS TV '야인시대'에 밀려 평균 11.9%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관계자들은 "'러빙유'가 '겨울연가'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 같다"며 "시청률에 비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SBS TV '유리구두'의 후속극인 '라이벌'은 아직 방송은 안됐지만 '꽃미남' 김재원(장우혁 역), 소유진 등 신세대 스타들이 등장하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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