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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연예통신' 전 MC 청탁 금품 수수설에 "난 떳떳해"

임정익 |2002.08.06 09:09
조회 214 |추천 1

최근 연예계 비리조사와 관련, 모 연예기획사가 오락프로그램 PD에게 자사 소속 여자 연기자를 MC로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줬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오락프로그램 MC들의 입장이 곤란해 졌다.


 특히 검찰의조사를 받고 있는 이모 PD의 경우 최근까지 MBC TV '생방송 섹션TV 연예통신'을 연출했던 터라 현재 이 프로를 진행중인 MC 소유진을 가뜩이나 민망하게 만들고 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해 손태영이 하차하자 여러명의 여자 MC가 물망에 올랐으며, 당시 '맛있는 청혼'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소유진이 '섹션'의 '안방마님'을 차지했다. 관계자들은 소유진은 정당하고 공평한 자체 심사에 의해 MC로 발탁됐으며, "잘된 선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소유진의 MC건과 관련해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던 매니저 K씨도 "오히려 PD들로부터 저녁 식사대접까지 받고 왔던 것을 기억한다"며 떳떳해 했다.
 그러나 검찰조사에 따르면, 이모 PD는 '개인적으로' MC 캐스팅과 관련, A기획사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기획사는 소유진에 맞대응해 늘씬한 몸매의 신세대 스타 O양을 MC로 적극 밀었다. 현재 O양은 A기획사를 나와 다른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최근엔 MBC TV 모드라마에 주요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자신과 관련해 돈이 오갔다는 소문에는 당연히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연예정보프로의 여자 MC는 대대로 톱스타들만의 전유물. 따라서 MC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곧 톱스타가 됐다는 것을 인정받는 셈이기도 했다.
 PD의 금품수수 혐의는 기소후 법원이 유무죄를 판단할 일. 하지만 연예-오락프로의 방송관계자들은 이번일과 관련 "톱스타를 MC로 세우기 위해선 오히려 사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며 "일부사람들 때문에 방송-연예계의 현실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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