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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천혼유랑 |2006.04.02 21:12
조회 1,489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고등학교때 있었던 사연을 쓸려구 합니다 ㅎㅎ

 

고등학교때 학교가 꽤 멀었어요 버스를 타면 1시간 거리였죠  택시를 타면 20분도 걸리지 않던 거리를

 

버스는 비잉 둘러서 대구시를 반바퀴 돌고서야 저희 학교에 도착한다는 것이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아찔하죠 요즘은 환승제도가 있어서 편하게 다닐수도 있는데

 

그당시에는 지하철도 없었고 버스는 빙둘러갔으니 거의 1시간 동안 버스에서 서서 있어야 했죠

 

어느날 아침 역시 7시에 버스를 탔습니다.

 

그 짜증나는 655번 버스-_- 20분 가량을 기다리며 한대 놓치면 다시 30분 기다려야 탈수 있다는 그

 

버스를 7시에 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이버스가지나가는 길에 여고가 3개 여상이 4개가 있습니다.

 

음.. 원x여고,경x여고 그리고 좀더 가서 송x여고, 그리고 제x여상, 상x여상, 대x상고, 한x 등등..

 

꽤 많은 여학생들이 이버스를 애용한답니다.

 

그날 따라 마침 여학생들이 바글바글 대더군요.. 친구랑 둘이 매일 버스 타고 다녔는데..

 

제친구는 제가 버스를 타고 문자를 날리면 자기집근처 정류장에서 타는 방식이었구요

 

그날도 버스를 타고 문자를 날렸어요 음.. 그리고 가다보니까 여학생들이 점점 더 불어나더군요..

 

탄지 몇분도 되지않아 버스는 앞문바로앞까지 사람들이 꽉 찰정도로 사람들이 가득했구요

 

전 그 근처 에 있었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돈 욕심이 좀 계셨던 모양입니다.

 

막 저희를 버스 뒤쪽으로 밀어넣더군요.. ㅠ_ㅠ 어찌나 세게 미는지 막 밀려서 완전 꽉 끼일정도로 뒤로 밀렸습니다.

 

그리고 계속 계속 가는정류장 마다 사람들을 태우더군요 그날따라 날씨도 흐려서 주위가 어두컴컴했어요

 

계속 기사 아저씨께 밀리다 보니까 어느새 어떤여학생과 서로 거의 껴안은채.. 아니 제 키가 177이었습니다.

 

그여학생 150 쯤 되는 키같았는데.. 그여학생이 제 품으로 들어오더군요.. (아니 밀려들어온거죠..)

 

그여학생과 저는 거의 껴안은채로 가고 있었죠...

 

손잡이 잡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꽉 끼인채로 가는거였거든요..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들렸구요(꽉 끼여서 그런듯..)... 그여학생은 그냥 고개 숙이고 있고 저는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죠

 

그여학생이 뒷사람에게 밀려서 완전히 저랑 붙은 상태에서 버스가 흔들릴때마다 자꾸 아찔해지더라구요..ㅋㅋ 그여학생 슴가가 자꾸 제 몸에 대일때 느낌두 나구.. 또 숨소리도 들리구 하니까 ㅋㅋ

 

그렇게 가다보니까  손잡이를 잡을 필요성이 생겼어요 버스에 보면 길게 봉 같은게 땅에 박혀 있어요

 

제 오른손은 봉을 잡고 왼손은 버스 좌석에 손잡이를 잡게 되었어요 그 여학생은 제 오른손과 왼손에 갇혀버린거죠 뭐 ㅋㅋ 자꾸 몸이 비벼지니까.. -_-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ㅋㅋ

 

그렇게 한 10분 더 가다가 그 여학생 자기 내릴곳 지나버린듯 합니다.;;

 

나중에는 그여학생이 자기 내린다고 -_- 말하더이다... 그때 내렸던곳이 2정거장 쯤 더 지나서인것같네요ㅋ

 

그래서 비켜줬구요 내리더라구요... 참.. 전화번호라도 좀 알아둘걸 지금생각하면 후회합니다.ㅋ.ㅋ

 

예전에 있었던일 회상하며 한번 써봤습니다. 재미없었다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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