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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나도 사랑이라는거 해보고잡다...ㅠㅠ

곰탱이.. |2006.04.05 02:08
조회 357 |추천 0

올해 나이...32살....

 

난 남들 다 간다는 대학도 못갔다...아니...안갓다....

 

그때 당시 울 집 상황이 갈 형편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내가 초딩4학년때....우리를 일찌감치 떠나셨고...

 

내가 고딩 졸업할 무렵....

 

울 가장이시던 엄니께서 대장암말기.....전이되서.....폐..위까지...

 

나?

 

공부 잘 햇다...

 

내신 2등급에.....전교석차.....30등 이후로 떨어져본적이 없다...

 

아시다 시피...내가 수능 1세대다....우리땐 200점이 만점이었던것 기억들 할꺼다..

 

나 8월에 본 수능에서....182점 받았다....ㅠㅠ 지금으로 따지면 364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다....물론 찍은것도 많이 맞았다..ㅋ

 

대학교 가고 싶었다...하지만....돈이 없었다.......그넘의 돈....

 

내가 고딩 졸업하는날...엄니까지 돌아가셧다...

 

남은건 3식구....나랑 내 여동생...그리고 70을 넘기셨던 울 할매...ㅠㅠ

 

난 졸지에 가장이 되고 말았다.......그로인해....군대도 안갔다 왔다...

 

"너 먹구살기 바쁘니깐 안와도 된다~!" 라고 병무청에서 이야기 하더라....

 

참 비참하더라....솔직히 어릴땐 좋았다..2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벌었으니깐.....

 

그 때부터....돈이라는거 벌기 시작햇다...할줄 아는게 머 있었겠냐...

 

아는 사람 소개로...장난감 회사에 들어갔다....그 때 나이 19살.....

 

첫 월급 50마넌 주더라....그나마...그 회사.....내가 들어간지 3개월만에

 

부도나고....사장 돈 가지고 튀더라.....지미....

 

내가 20살 되던해........일이 또 터지고 말았다..ㅠㅠ

 

울 아부지 빛이 나한테 떨어지더라.......1995년......고딩 졸업하고 1년후.....

 

얼만지 아나???

 

울 아부지 나 초딩 4학년때 돌아가셨다.....9년후.......

 

이자에 이자가 붙어.....1억 8천이라는 돈이 내 앞에 떨어지더라...마이너스로.....

 

당장 180만원도 못버는 내가.....1억8천이라....죽을려고도 했었다...덴장....

 

그 소식들 듣고...울 할매도 혈압으로 쓰러져 돌아가셧다....니미....

 

딸랑 남매 둘 남았다...

 

그때 내 동생...고딩 2학년.....

 

둘이 앉아서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차라리 이렇게 살지 말고 같이 죽자....

 

했었다...바보같이.....내 동생......비참하고 힘들더라도 살자고 하더라....그래서 죽지도 못했다...

 

은행을 찾아갔더랬지....

 

그때는 상X은행...지금은 우리X행....

 

담당자를 찾아가서 원금만 갚는다고 햇다....지점장이 처리할 문제라더라...

 

그래서 지점장 만나서 이야기 햇다....원금만 갚겠다...아니면 한푼도 못준다....

 

일주일후......원금이라도 갚아 달라더라.......1억2천......푸하하하하하

 

21살부터.......30살까지........9년동안 꼬박 갚았다....나 대단하지 않냐?? ㅋ

 

매달........120만원으 돈을 갚아나갔다.....암울한 시절......

 

다 갚고나니.......30살 이더라.....그때 내 월급.....170만......노가다 햇었다....이삿짐..ㅠㅠ

 

열심히 적금넣었다....돈을 않쓰는게 습관이 되서 금방 모이더라....

 

올해초........내 동생....시집 간다더라....크크크크...

 

별수있나.....내 적금 다 털어서 내 동생 줘버렸다....ㅠㅠ 이거라도 해줘야지...

 

난 또 맨땅에 헤딩한다......여자??? 20대시절...돈버는데 미쳐있었다...

 

지금?

 

지금도 마찬가지다...하지만 그전보다는 여유와 시간과 돈은 있는데....

 

여자가 없다.......씨......

 

나도 사랑이라는거 해보고 잡다.....덴장할....

 

글이 길었다......스크롤 압박이 있으니....웬만하면 걍 넘겨라

 

나도 그냥 주절거린거니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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