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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거짓.

어이상실 |2006.04.05 12:05
조회 223 |추천 0

사랑이 있다고 믿으세요?여러분은?

저도 지극히 사랑은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20대후반의 여자입니다.

2년을 사귀어온 남자가 있어요.

물론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그러기를 2년째..횟수로는 3년 접어드네여..

그동안 많이도 싸웠지만...고운정 보다는 미운정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한 남자였습니다..

 

문제는 어제네요..

여느날처럼 전화통화하고 문자주고 받으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대뜸 문자와서 출장을 간다고 하네요..

그러려니 하고 잘갔다오라고 했죠..

근데..여러분은..여자의 직감을 믿으세요?

거의 90%이상은 직감은 들어맞는법이죠...예외도 있겠지만...전 직감은 맞더라구요.

오후쯤에 문자가 와서 대전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대전으로 출장갔거든요..3시쯤 됐나? 내려온다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또 그럴려니 했죠.

그뒤론 연락이 안되는거예요,,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회사에 도착했나 싶어서 전화를 해서

출장갔다왔냐고 물어보니 출장이 취소가 됐다고 하네요...대략 난감..ㅡㅡ;;

그래도 이해했어요,,나한테 말못할 사정이 있을것 같아서..

그러더니 6시쯤에 어디냐고 문자가 오네요..헉..ㅜㅜ

아무렇지도 않게 어디쯤이냐고 하니깐 이제 대전에서 기차타고 내려올꺼라네요..

솟구치는 화를 참으면서 알겠다고 조심히 내려오라고.말했죠..

저도 욱하는 성격이 있는지라 참고 참다가 8시쯤에 다시 전화를 하니깐

이제 기차타러 가는길이라고 타면 연락한다네요..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그래도 저 참았습니다.

연락이 없길래, 9시쯤에 문자넣었죠..

실은 제가 아직 KTX는 타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떠보는 반 믿는 반으로 KTX 구경좀 해보자고 사진 한장만 보내달랬죠..

10분경과....문자를 아주 질근질근 씹어버리더군요..ㅜㅜ

전화를 했죠..늦게 받더라구요..대략 또 집작했죠,,.

왜 화장실이나 빈공간에서 전화받음 울리는거 아시죠?

뭐했냐고 하니 잠깐 졸았다네요...자다 일어난 사람이 목소리가 그렇게 쩡쩡대나요?

기차안 맞냐고 다짜고짜 뭐라하니깐 어떻게 해주면 되냐고 그러네요?

문자가 못봤냐고 사진 찍어보내라고 하니깐 알겠다네요.

그래도 저 믿었어요...

10분경과..연락이 없네요..

다시 전화하니깐 밧데리 없다고 그냥 끊어버리네요..

저 정말 황당했습니다..

물론 남자니깐 사회생활 하다보면 피치못할 사정이 있겠죠..

그걸로 저 화내는거 아닙니다.

적어도 거짓말은 왜하냐구요?

 

2년동안 사귀면서 맘 독하게 먹고 헤어질려고도 몇번이나 했었지만..

안되더라구요,,머리론 가능했지만 마음으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 사람이 싫다는건 죽어도 하지 않았구요..

그러다보니 저한테 남은건 친구도 없더라구요..

친구만나는걸 죽을만큼 싫어했거든요..

전 그 사람을 위해..내가 가진건 버리면서까지 그 사람을 위했는데...나한테 돌아온건 이것밖이네요

 

어제 그 사람한테 이별을 고했습니다..

 

힘들꺼 압니다.

아무 근거없이 혼자 일방적으로 의심하고 이별을 고한거..

어쩜 내 이기심에.한순간의 의심으로 한순간의 화로써 이렇게 헤어지지만.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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