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5개월...
정리도 어느 정도 되어가지만..
미련도 못지 않게.. 남아갑니다..
한동안.. 내 눈앞에서 안나타났지만...
야속하게.. 꿈속에서조차 보이지 않던 그 사람...
오늘은.. 꿈속에서... 절 찾아왔습니다...
..많이 힘들었냐고.. 절 위로합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 혼자이냐고 물어봅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우는 제자신....
그는.....
잠시 미소를 짓더니....
아무 말이 없습니다..
그리곤.. 저를 떠날려는 듯... 행동을 보입니다...
꿈속에서도 그와의 이별을 인정하는 제 모습...
전 여전히 울면서.. 그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던.. 그의 말....
"....조금만 더 기다려줄래...?....."
"........."
"조금만.. 이렇게 더 기다려주면.. 언제든 다시 돌아올거야...
힘들면.. 그러지 않아도 되고..."
이게 꿈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차라리... 꿈이 현실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벌써 5개월이..... 넘어가는데.....
...이미.. 우린 남남이되어버렸는데...
...조금만 더 기다려서.. 언젠가 돌아와만 준다면...
....무슨 짓이든.. 못할까......
꿈속의 그의 말이.. 하루종일 절 흔들어 놓습니다...
......일요일 아침..... 10시 30분....
교회에 가려고 나서려고 집밖을 나오는데....
전 영문없이.. 자꾸 주위만 둘러봅니다...
뒤... 옆... 앞... 조금 걷다.. 다시.. 뒤....
하늘은..... 야속할 정도로... 너무나 청명하게 맑군요....
2002. 09. 22. 일요일 pm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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