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본전생각나게 하는 처가"를 썼던이 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아내와 친정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내는 지금 임신 5개월이구요..
차안에서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저 : 당신 옷 너무 자주 사는거 아냐... 앞으로 이베이(외국 경매사이트)에서 옷 사면 얘기해..
아내 : 내가 왜? 그렇게 못해...
결국엔 그러다가 말싸움... 아내가 그렇게 할거면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헤어지자, 이혼하자.. 저의 아내는 이런 얘기를 너무 쉽게 합니다...
저런 말만 들으면 전 정말 아무 얘기도 하기 싫어지거든요...
친정에 가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 일어났습니다..
친정에서 우리친가 까지는 약 30분 정도만 가면 되거든요...
집에 갔는데 아버지는 일나가시고,, 아무도 없고 피곤하기도 해서 잠시 누웠다가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아내는 안방에서 누워있고, 저는 컴퓨터를 하고 있다가...
밤 11시 반정도에 저는 작은방에서 자려고 누웠습니다..
근데 안방에서 아내가 통곡을 하더라구요... 왜 사람을 그림자처럼 대하냐고...
전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짐을 싸가지고 처가에 가더군요...
지금 결혼한지 2년 반정도 됐는데... 몇번 짐을 쌌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주중엔 제가 지방에 있는지라... 처가엔 갈 수가 없는데
아내는 5개월된 아기를 지울거라고 동의서에 싸인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혼까지...
제가 이혼까지 할만큼 잘못 한건가요?
요새는 이 세상에 정말 저혼자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