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해남 용궁해물탕 싱싱한 30여가지 해물 국물 시원

김항준 |2002.11.03 07:41
조회 404 |추천 0

남도로 떠나는 여정은 길목 곳곳에서 만나는 맛깔스러운 향토음 식 때문에 한결 즐겁다.

전남 해남에도 80여년째 떡갈비 한정식을 고집하는 천일식당(061 -536-4001)이나 구수한 추어탕이 일품인 천변식당(061-536-2649) 등 소문난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용궁해물탕(061-535-5161)은 해남을 찾는 외지인들이 꼭 한번 정도는 들르는 별미집이다.

해남읍 중앙통오거리 축협 맞은편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는 이 집 은 90년 개업 이후 해물탕 한가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해물탕 냄비에는 보리새우, 세발낙지, 꽃게, 왕소라, 백합, 주꾸 미, 왕새우, 석화, 미더덕, 갑오징어, 대맛, 모시조개, 우럭, 참 맛, 바지락, 조개알, 키조개, 왕소라 등 무려 30여가지가 들어간 다.

그러나 이 집이 여타 해물탕집을 제치고 ‘남도음식축제’에서 매년 연달아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며 음식솜씨를 인정받은 데 는 박인성(47)·황점이(44)씨 부부의 근면함과 세심함이 한몫한 다.

한때 수산도매업을 했던 주인 박씨는 매일 새벽 2시쯤이면 싱싱 한 자연산해물을 구입하기 위해 해남 일대 어시장을 누빈다.

이 렇게 사들인 어물을 부인 황씨는 세심하게 손질한다.

조개의 경우 본래의 맛이 상하지 않도록 하루정도 바닷물에 담가 펄물을 뺀다.

육수는 멸치와 주꾸미, 다시마, 고추 등을 넣고 2시간 푹 고아서 만들어내는데 전골에 푸짐하게 담기는 콩나물, 미나리와 어우러 져 시원한 국물맛을 낸다.

대·중·소별로 3만~5만원.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