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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 겪은 황당한 일..

황당남 |2006.04.13 09:39
조회 168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에 들어와서 글만 읽구 베플에 웃고 지나가던 나그네였는데

이렇게 직접 글을 쓸줄을 몰랐네요ㅠㅠ

 

저는 연희동에서 살고 있는데 직장이 선릉역에 있는 포스코센터라서

이쪽까지 출근할려면 아침에 7시정도에 버스를 타게됩니다..

예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녔습니다.

 

지하철탈때는 신촌역이나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을 타게되면 10의 9정도는 앉아서 갔습니다..

아마 홍대에서 타면 자리의 여유가 없어서 거의 서서 가더라구요..

저는 앉아서 가는날이면 어김없이 옆자리에는 아저씨나 여자분들이 앉더라구요..

모두들 아침일찍 출근하느라 잠에 취해서 고개가 넘어가고 옆으로 기울어지는 분들이 많죠..

저또한 자고있으면 어깨가 묵직해집니다..

그러면 여자분들 자다가 기울여져서 아예 기대고 자더군요 --;;;

 

뭐 그렇다고 깨울수도 없고 저 내리는 선릉역까지는 그냥 꾹 참고 있다가 내리곤했습니다..

그러다 지하철의 너무 많은 사람들에 치이는게 짜증나서

한달전부터던가 버스를 타기 시작했죠..

다행히 집앞에서 포스코센터까지 가는 730버스가 있더라구요...

다만 버스는 아침에 자리에 앉기가 힘들어서 한시간넘는 시간을 서서간다는게 좀 불편해두

꾹 참구 견디고 있었죠^^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버스에 올랐는데 마침 제일 뒷자석의 바로 앞인..

즉 끝에서 2번째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 앉았는데 옆에 어떤 여자분이 자구 있더군요..

근데 여자분이 잠을자다가 제가 앉으니까 잠이 깼는지 한번 쳐다보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제가 놋북도 들고 이래저래 무거운짐이라서 다리위에 올리고 가방혹시나 떨어질까봐

손으로 붙잡구 열심히 노래를 듣고있었습니다.

직업이 프로그래머라서 컴터를 오래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눈을 감고 오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아니나 다를까 몸이 기울어지더구요

그래서 제 어깨와 오른쪽 팔에 기대고 잠시 자더라구요

저는 매번 겪던 일이라 그러려니하고 있었는데

어이없게 몸을 막 흔들면서 저를 깨우더라구요

아마 제가 눈을감고 있었던게 화근이었나봅니다..

 

그러더니 그 여자는 창가쪽으로 더 붙더니 또 자더라구요

이번에도 몸이 또 기울어져서 계속 자더니

눈을 갑자기 뜨더니 제가 붙은걸로 또 착각했는지 아예 자기 가방으로 저의 그 여자분의

자리 한가운데에 경계선을 만들더라구요

 

제가 그걸보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저는 그냥 눈이 따가워서 눈감고 음악들었을뿐인데

모든 사고는 자기가 쳐놓고 저를 완존 변태취급하는데 진짜 쥐어패고 싶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변태같은 남자분들 많아서 자기깐에는 경계한다고 한거 같은데

정말 아무죄없는 남자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가만히 잤으면 좋겠네요..

누가 잔다고 깨우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건지 원...

하여튼 아침부터 기분 엄청 나빴습니다..ㄷ

 

제발 그 여자분 이 글보고 반성좀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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