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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상대?는 안될까

레인 |2006.04.13 12:29
조회 384 |추천 0

아이가 둘에, 유부녀에 ,11년째 사회인으로 사는 아줌마인 나.

호적상 나이는 35을 넘겼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절대 아직 30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는 나.

하지만 아직 디지털 시대에 적응을 못해 네이트 메신저도 올해 첨 해본 그래서 매일매일이 새로운 나.

채팅은 음난하고 불륜을 조장하는거라 생각하면서 메신저로 친구삼아 대화하는건 그냥 말만 하는거니까 괜찮을 거라 생각한 나.

근데 그게 아닌가봐 였다.

요 며칠전 친구신청이 들어와 나보다 어린 동생을 알게됐다

그럭저럭 사는얘기 재밌게 나눴는데 어느날 그 녀석이 내가 원하는게 뭐냐고 한다.

정말 순간 거리에 다정하게 지나가는 40대 이후 60대 노년의 로맨티스트들이 떠오르면서 나도 그런 부류로 취급을 받는구나 싶은것이 정말 아차 했다

이런 시도-대화상대-자체도 불륜으로 시도라고 오해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내가 순수해도 나의 순수함을 어찌 알겠어. 상대방이

정말 싫었다

그리고 내가 이젠 어떤 새로운 만남을 가질수 없는 유부녀임이 처절히 느껴졌다

이성과의 대화는 오직 남편과 아들 친정아버지 남동생과만 가능하다

그래서 갑자기 무지 우울해지고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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