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너무너무 퐝당한 일이 생겨서 글을 남겨봅니다 .
저희 회사는 중소기업이고... 제조회사로 저는 이 회사에 들어온지는 6개월정도 되었죠.
원래 다른회사 다니다가 전직장에서 같이 다니던 언니가 불러서 냉큼 왔습니다 ㅡㅡ;;
제 나이 이제 24살 경력 연수로 5년 만으로는 4년....
몇일전 한 여자애가 면접을 보러 왔습니다 .
우리 수주업체에서 내려보낸 아이라더군요... 그 회사에서 1년여정도 일하다가 저희 회사로 보내지는 거라 했습니다 .
엄청 퐝당한 시츄에이션은 여기부터!!
사장님과 면접하면서 연봉얘기를 꺼낸 그아이.
전 회사에서 2천 받았답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도 다녀봐서 알지만..... 고졸학력에 QC경력 1년짜리 21살 어린애한테 누가 2천을 준답니까?
게다가 자격증도 하나없고 일도 QC업무중에 지가 하던것만 할줄 안답니다... 결국 QC업무도 제대로 모른다는 말이죠...
그 회사가 중소기업중에는 큰회사라서 분업이 꽤 잘돼있는걸로 알고있거든요.
결국 그아이가 가진 무기는.... 우리의 수주처 출신이라는거 하나...
그러더니 2천2백을 달라더이다...
아무리 수주처에서 하사하신 어린애라해도 그렇지... 2천2백이 말이 됩니까 ?
업무능력조차도 검증이 되지 않은 아이를....
저... 경력4년에 연봉 지금... 1600받습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경리언니... 직급은 대리고 경력8년 연봉 2천 받습니다. 저 연봉.... 대기업 다니시는분들 적다 하실지 모르나 중소기업 다니시는분들 아실겁니다. 제 연봉 적지 않습니다.
저희 대리님 들어가셔서 연봉 계산시작합니다. 기본급계산부터 상여금계산까지 쭉 들어가더니
-연봉이 2천까진 안되고 1600쯤 됐겠네 ?
순간 그아이 얼굴 굳더니.... 허탈하게 웃으며
-너무... 잘...... 아시네요???
그럽니다 ㅡㅡ;;; 연봉을 속여 많이 받으려는 수작이었겠지요. 아마도.... 나이도 어린게 싸가지 없이....
그회사 일이 많아서 일주일에 3번정도 철야했다 합니다. 그정도 철야했다하면 일년에 21살짜리가 1600받았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근데... 저희회사 야근... 철야... 거의 없습니다. 현장들은 퇴근시간 되면 일찍들 들어가십니다.
그럼 늦어야 6시~7시 퇴근입니다.
그럼 그 회사 기준으로 보면 그 아이 저희회사 와서 1400도 못받습니다 .
근데 2천2백 달랍디다. 암튼 울 회사에서 면접보신분들도 거진 어이가 없으신지...
나중에 연락주겠다하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저희 대리님 명함 가져간 그아이.... 핸드폰으로 전화옵니다...
-저겨... 제가 집에가서 생각해보니까 2천 받은게 맞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생각해서 주셨으면 해서요.
저희 거래처에서 하사하신 어린아이.... 아무래도 그쪽 거래처에서 주신 아이니 꼭 쓸거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당당하게 요구하더이다. 싸가지 없이...
건방진 21살!!!
참.... 세상 참.... 허무하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