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천상여자...-,.-(18)

천상여자 |2006.04.14 10:59
조회 7,442 |추천 0

천상여자 완전 곱단한....엄마 한명있지~~

아버지...착실하시어....어머니는 한명뿐이시지~~~

울엄마~~감수성 예민하시어....국문학과.,.

겨우 졸업하셨고~~~

모든 대화를 완전 시읇듯이 표현하곤 하지~~~...

 

울엄나...얼마전 나에게,...전화와~~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하셨지~~~~~

"딸아~~딸아~~우리집 마당에 꽃~~너무너무 예쁘게 피었어~~"

어른공경 잘하고....단아한 나~~예쁘게 대답했지~~

"곧 지겠지"..................-,.-

 

음식완전 하기싫어하는~~~울엄마~~

나 ...고등학교때 뭐가 먹고싶냐구...묻더군~~~

나~~완전 기쁜 마음에...장조림,쥐포, 부침전~~

외쳐댔지~~~

엄마~~~그럼 낼 아침에...쥐포를 해주시겠데~~~

만만세~~

 

사실~~내가 생각하는 쥐포는 이런것이었지~~...

쥐포를 찟어...간장에 조려.....깨소금도 뿌려진...알지???

양념 스며들어........정성과 사랑이...담겨져있는~~흑흑~~

 

도시락을 들고~~학교에 갔었지...

너무 가벼운 도시락이 불안불안했지만~~~

설마...설마 하면서 도시락을 여는순간~~~~~~

허걱.....부끄러워 도시락을 바로 닫고 말았지~~~~

 

검정색 비닐봉지 안에.........500원짜리 쥐포 2마리가

거의..구워지지 않은 쌩 상태로 있는거야~~~~

그게 다였지........아니....비닐봉지를 터니....

은박지 조그만게 떨어지더군.............고추장이었지~~~~-,.-

역쉬 울엄마는~~~~~~너무 정직하게 음식을 하시는 분이지~~

 

다른 엄마들은 국에 간식에...후식에....

많기도 하더만............오양맛살 ,.,,

처음 나왔던날........만세불렀던.........

울엄마때매 ...........

곱게자란나........식탐생겼지~~~~~~~

 

예전에 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셨지.........

다른엄마들은 짐을....들고..지고...오겠지만....

울엄마....택배로 보내곤....택배받아야...한다며...

회사에 있는 날 조퇴시켰지~~~~~~~~~

 

택배를 여니,.,,,본인이 읽을 책과...김치 한포기 덜렁....

파 5뿌리가 있었지~~대파로......

그나마도 김치가 터져서책이.,,,얼룩져 있었지...........

 

사실 김치도 말야~~~일주일에 한번~~~

시장에서 김치파는 할머니에게~~

아빠가 줄을서서....사서먹는 김치지~~~

근엄한 울아빠~~울엄마 만나서....천상여자 다돼었지~~~

참~~한....울아빠~~흐흑

 

아빠에게 휴가를 보름이나 ~~받았다며~~

기뻐하던......울엄마.....................

백화점에서...시장을 보겠다며..........

날끌고 나가서~~~~~10분만에...시장...다봤지~~

쉰라면6개~~3분미역국,북어국,육게장 각각 2개씩

계란한판.........그게 다였지~~~~~~

그리곤 ...날쳐다보면.......환한미소로 말씀하셨지~~~

"우리 둘만있는데....격식차리지 말자"씨~~~~~~익~~

당체 난 격식이 뭔줄도 모르지~~~~~~~~

 

나 걱정됐지~~~~~~울아빠,오빠 영양상태가~~~

엄마........말했었지~~~

서울올라오면서............반찬많이 해놓고 왔다고....

힘주어 말씀하셨지..................

며칠후

아빠 나에게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하셨지............

냉장고를 열어보니~~~김치통이 있더라고...

김치줄 알고...........열어보니....멸치를.......

김치통만큼 뽁아놓고 가셨다고............

그리구...한마디...

딸아~~김치도 없~~다...-,.-

한포기있던 김치 너한테 갔다...........-,.-

 

역쉬......우리엄만.......거짓말은 안하시지~~~

반찬 정말 많이는 해놓고 왔더군........

한가지로........대차게~~~~~ㅠㅠ

 

엄마 내려갔지.....

짐많다며 학원다니는 오빠........수업빠지게 하고....

데리러 나오게 하였지~~~~~~

울오빠 완전 기쁜마음으로 엄마 맞이했지~~~

 

얼마전.......엄마가 호주산 꿀한통을 보내셨지.,...

로얄제리라며....비싼거라며...완전생색내며....

 

근뎅...그게 좀많이 없는거야~~~

전화해서...물었지...

엄마 말씀하셨지

"얼굴에 좀 발랐어~~~" 하하하 호호호.........

 

천상여자는.........이런환경속에...........방목속에..............예쁘게 자라났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