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준엽 기자
신인 탤런트 김성은이 겹경사를 맞아 입이 함지박만해졌다.
지난달 19일 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 서울·경기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SBS 새 드라마스페셜 <별을 쏘다>(극본 윤성희·연출 이장수)에서는 n세대 톱스타 역에 캐스팅된 것. 김성은은 "한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니 일이 술술 잘 풀리네요"라며 유난히 빛나는 앞니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미스유니버시티 대회를 준비하느라 김성은은 돈 들여 배울 것을 공짜로 배웠다. 패션모델 출신도 댄스가수 출신도 아닌 김성은은 기본적인 안무와 워킹 연습 등 평소 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원없이 해봤다. 다만 13㎝가 넘는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하루 종일 걷거나 서 있는 것만은 정말 고역이었다고.
독실한 크리스천인 김성은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면 세계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껴 도전했다. 평소 훌륭한 배우가 돼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추를 꿴 셈이다.
미인대회 출신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김성은도 연기자가 되기 위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를 예정. 올해 MBC <깁스가족>과 <논스톱>, KBS 2TV <동물원 사람들> 등 시트콤에만 출연해온 김성은은 <별을 쏘다>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이서진의 매니지먼트를 받는 신세대 스타 하경 역으로, 미용실 등에서 동료 연예인에 관한 소문을 퍼뜨리는 전형적인 참견꾼이다.
김성은은 오는 1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시티 한국 결선에 서울·경기 대표로 참가해 내년 세계대회 출전 여부를 가린다.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