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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가을..여중생들과

송사장 |2006.04.15 12:54
조회 344 |추천 0

고3때 가을어늘 오후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버스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드랫죠

 

교복을 입고...

 

뒷자리에 수두룩빽뺵히 여중생들이 타고 있었죠..

 

수줍은 저는 그냥 창밖만 바라보며 버스에 몸을 싣고 있었드랬죠..

 

뒤에서 재잘거리는 소리...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봤죠...

 

여중생들..

 

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더군요...

 

앞에 제...여자아냐?

 

에이..남자같은데?

 

아냐 여자야..

 

이러쿵 저러쿵...

 

제가내릴때가 다 됬습니다...

 

부끄러운맘에 벨을 누르고 후다닥 뛰어내릴력 했드랫죠...

 

자리에서 일어나서 내리려는 순간...

 

한 중학생의말...

 

봐...여자자나...-_-

 

여자자나

여자자나

여자자자

 

ㅅㅂㄻ...

 

정말...힘든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이쁜게 죄군요...

 

남잔 이쁘면 죕니다..

 

참고로 머리는 길지안았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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