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오늘도 잠들지 못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4월 5일 22시~6일 01시 사이 수노래방(강남점) 2층~3층 사이 계단에서 취기때문에 룸에 들어가지 않고 잠시 시원한 계단에 앉아 있다가 룸에 들어가자는게 그냥 계단에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저의 어깨에 걸려있던 루이뷔통 다미에라인 스타일의 네모난 가방과 가방에 걸려있던 언더우드(UW) 적색 면점퍼를 들고가신 분께 부탁드립니다.
계단에서 웅크리고 자다가 잠에서 깨어보니 노래방 직원은 룸에서 놀던 친구들은 다 나갔다고 하더군여 얼핏 친구놈이 깨운 기억은 나는데... 친구들이 절 냅두고 가방만 챙겨 갔을리는 없고 암튼 전 가방과 점퍼를 잃어버린것을 알고서 잃어버린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전화를 받으시지는 않더군요.... 당연한건가 -_-ㆀ
치사하게 점퍼까지 들고 갑니까.... 잠에서 깬 뒤 추워서 디질뻔....
휴대폰 플라찌 하셔서 쓰실려고 그러신다면 그래서 돌려줄 마음이 없으시다면 그 안에 동영상만이라도 컴에 백업하셔서 씨디로 구워서 지갑속 신분증의 주소로 보내주십시요.
아니면 전화 받으세요... 진짜 휴대폰만 돌려주신다면 30만원까지 드리겠습니다.
1년6개월전 우리 와이프가 첨으로 웨딩샵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커텐 뒤에서 나올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그 휴대폰에 있습니다. 웨딩 촬영때 드레스입은 모습을 찍은 동영상도 한컷 있습니다. 저에게는 진짜 의미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간에서 볼때마다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저에겐 참으로 소중한 순간을 담은 것입니다.
어리석게도 지금까지 컴에 백업조차 시키지 못한 것에 후회할 뿐입니다. 전문적으로 남의 물건을 들고 가는 분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혹 하는 마음에 술에취해 잠들어 있는 사람의 물건을 그냥 주워간 것 뿐이라 생각합니다. 제발....
다른것은 다 가져도 찢어서 버려도 좋습니다.
휴대폰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만은 저에게 CD로 구워서 지갑속의 제 신분증 주소로 착불로 보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누굴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저의 소중한 추억을 되돌려 주기 바랄뿐입니다.
혹시라도 길에서라도 뒷골목 후미진 곳에서라도 제 소지품을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분실물의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언더우드(UW) 면점퍼(적색) 카라 안쪽 일부 곤색━
━루이뷔통 다미에라인 스타일의 네모난 가방━
가방속에는
SKY-IM7400(실버)네모난 철제필통,자습용3M귀마개,헤피엔코 여자케릭터인형 열쇠고리에 현대자동차리모콘key외 7~8개의 key가 꽂혀져 있습니다. 니베아 남자스킨로션 샘플 과 입술 텃을때 바르는 립스틱 민당약국 감기약봉지 두개와 목감기용 가글액50cc
그리고 쌈지반지갑(진갈색 일부 회색무늬)이 들어있습니다.
지갑속에는 현금 5만여원 삼성상품권10,000원권1장,로또복권1장,현대카드(교통카드겸용),삼성카드,주민등록증(유재진과 와이프의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해병대전역증,분당차병원카드,UTO카드외 명함 서너장....이 들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길에서라도 누군가의 발길에 체어 우체통속으로.... 몇개라도 돌아왔으면....
대부분이 선물 받은 것들인데.... 정든 내 물건들....T.T
진짜 돈은 아깝지 않은데... 손때 묻은 내 것들에게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다....T.T
혹시라도..... 뭔가를 기다리며....
ryujj2000@nate.com 또는 010-3170-5474로 연락주세요...
정말 휴대폰만 주신다면.... 30만원 30만원 드리겠습니다.... 아무것도 원치않고 휴대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