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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에게 군대로 편지 보내기

아프다.. |2006.04.18 22:28
조회 1,555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군대를 입대했어요.. 헤어지고 나서  입대하기 전까지 연락한적 없었어요.. 다른

 

여자가 생긴것도 아니고, 싸울만한 일이 있던 것도 아니긴 하지만.. 좋아하는데 이유 없듯. 사람이 사

 

람 싫어지는데 이유가 없다는 말처럼 그냥 싫어진 거 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전 아직도 그 사람 좋아

 

하곤 있어요.. 그래서 훈련병 사진 같은거 볼 수 있더라구요... 소속도 나오구...  그 사람이

 

헤어질때도 서로에게  상처주기 전에 그만 하자고.. 잘지내라고 그랬었거든요.

 

사실 제 남자친구가 군입대 두번을 했거든요.. 처음 갔을 때, 연기하고, 이번 4월에 입대했어요. 그래서

 

처음 갔을때, 써논 편지들,,, 버리기 싫어서,, 보내주려고 하거든요..

 

'잘지내니? 요즘 황사 바람 부는데 건강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난 그럭저럭 잘 지내.. 요샌 시간이 시간

 

이 빨리 가더라.. 전에 썼던 편지들인데,,, 내가 직접 버리기 싫어서, 너가 읽든 안읽고 버리든 너가 알

 

아서 해.. 우리가 연이 아니어서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만난 시간은 짧았지만 내 삶에 많은 부

 

분을 차지했고, 좋은 기억들 많이 남겨줘서 고마워. 나 이제 처음보단 많이 괜찮아졌어. 잘 견디다가도

 

가끔 밀려오는 그리움이 있긴하지만, 이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가 아닌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예전의 너였단거 깨닫고 있어.. 훈련병 사진 웃기게 나왔더라. 좀 웃고 찍지 그랬어..이제 홈페이지에

 

나온 훈련병 사진도 안 볼꺼니깐 너무 신경쓰지말고.. 아직 2년정도 남았지만,, 군 생활 잘 하고, 관심

 

사병같은거 되지 말고, 아프지 마.. 잘지내.'

 

이런식으로 편지 쓰고, 다른 편지들이랑 같이 보내려구 그러는데.. 부담감 느낄까요?..ㅠ.ㅠ 사실 이 편

 

지들 보고 다시 연락오면 더 바랄것도 없지만,,, 안 그럴꺼란 걸 아니깐.. 그냥 맘 편히 먹으려구요..  헤

 

어지고 나서,, 두번 붙잡았는데,,  역시나더라구요.. 편안하게 보내주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다시

 

내 곁으로 올까봐,, 헤어진거 후회할까봐,, 마지막으로 붙잡았을때,, 제가 그랬거든요.. 너가 지금은 헤

 

어지는게 좋겠다고 그랬으니깐,, 너가 바라는데로 지금은 헤어질께... 언제라도 다시 돌아와.. 잘지내..

 

이렇게 했는데.. 제가 위에 쓴 글 처럼 보내도 될까요?  ㅜ.ㅜ 완전 포기한거 같아보이죠? 위에 글...

 

부담주기 싫어서 저렇게 쓰긴 했는데 혹시라도 돌아가고 싶은데 저 편지 글 보고,, 그런 생각하지도 못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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