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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옛 친구 부부에게 한턱 쏠 때 - 인사동 이모집

김항준 |2002.12.11 22:42
조회 1,511 |추천 0

영업시간 점심 낮 12시~오후 2시, 저녁 오후 5시 30분~10시
장소 인사동 수도약국 옆 골목 50m 우측
문의 02·720-4688 오래된 옛 친구를 만날 땐 그 친구가 편한 만큼 먹을거리도 편한걸 찾게 마련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나오는 큰 부엌, 부엌을 통과해 들어가는 천장 낮은 방, 이모집은 30년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한옥이다. 멸치로 국물을 낸 구수한 시래깃국, 튀김옷 얇게 입혀 노릇하게 지져낸 모둠전, 물컹거리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게 삶아낸 보쌈까지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많다. 그 밖에 추어탕, 북어구이, 낙지볶음 등도 맛이 한결같다. 주인 아주머니를 이모라 부르고, 가끔 소주 한잔 건네가며 이모의 민요를 듣는 맛. 이런 여유와 추억이 있어 이곳을 항상 찾게 된다. 무조건 5천원에 8가지 반찬과 추어탕이나 시래깃국을 먹을 수 있어 요즘도 인사동을 지날 때면 이곳에 들러 식사를 한다.
모둠전 호박, 표고, 대굿살, 파전으로 구성. 튀김옷을 얇게 입혀 재료의 맛을 잘 살리면서 담백하다. 1만5천원.
보쌈 삼겹 보쌈 고기에 배추 속잎과 무채 김치가 곁들여 나온다. 돼지 냄새 없이 쫄깃한 고기 맛을 살린 육질이 일품이다. 1만5천원.
시래깃국 커다란 멸치를 끓여낸 국물에 된장을 풀어 맛을 낸 경상도식 시래깃국.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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