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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나는 삼성역사건!!

감동먹은 ... |2006.04.21 16:42
조회 77,633 |추천 0

작년 겨울 삼성역에서 있었던 이야깁니다.

 

언제나 그렇듯 북적거리는 삼성역... 어떤 여자아이와 아빠로 보이는 남자가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여자아이가 다 타기도 전에 지하철문이 닫혀버렸고

 

그 바람에 여자아이의 손이 끼어버렸습니다.

 

여자아이는 자지러지듯 울고, 아이아빠는 당황해서 어쩔줄을 모르고...

 

옆에서 사람들은 들은바가 있어서 그런지 문여는 밸브를 찾아보라그러고...

 

(저와 제 친구도 아주 당황한 사람들 틈에 끼어 어쩔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_-;;)

 

-지하철이 출발하기 전이어서 - 지하철 밖의 플랫폼에 있던 사람들도 고함을 지르고...

 

그 상황을 모르는지 지하철을 출발했습니다.

 

아이는 겁을 먹어 더 울고... 난리가 났죠.

 

그 때 저 사관생도-공사생도 맞나요?? 제복보고도 몰라요.-가 닫힌 지하철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꼭꼭 닫힌 문이 어떻게 열리겠습니까마는 아빠까지 합세하여 열기 시작했어요.

 

10여초쯤 지났을까요?

 

선릉역을 향해가던 지하철은 깜깜한 굴에서 멈춰섰고 잠시 문이 열렸다가 닫혔습니다.

 

그 덕에 아이는 무사히 손을 뺄 수 있었구요.

 

생도분은 아이 괜찮냐고 물어보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다시 지하철안에 서있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이 술렁거리고 "다행이네." 하는 소리도 터져나오고 하는데

 

대놓고 칭찬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그 칭찬하기가 뭐 어렵다고....

 

소심한 저.... 사관생도분 근처로 가서 멋지다고 뒷모습 사진만 찍었습니다.

 

멋지세요. 사관생도분...

 

늦었지만 이렇게 칭찬하고 싶어요.

 

.....참 훌륭하십니다. 대단한 용기로 멋진 일 하셨어요.

 

 

  귀여운 우리 신랑, 담배 피는 중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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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뽈뽈공주:D|2006.04.21 21:46
ㅠㅠ 멋있따
베플지철인|2006.04.22 19:47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죄송합니다 시간에 쫓기고 40개의 출입문을 일일이 확인할수 없어서 벌어진 일인것 같습니다. 좀더 세심하게 업무에 임했으면 발생하지 않을 일인데요 그 승무원도 앞으론 조심하겠죠 출입문 좌우측밑에 출입문 콕크가 달려있으며 취급하면 수동으로 출입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운행중에 취급하면 비상정차되므로 하면 안되고요 정차중에 취급해야 합니다. 아니면 각 칸마다 좌우측 통로문쪽에 비상 통화 장치가 설치 되어있어서 승무원하고 통화가 가능하게 되어 있으니까 우선은 아이를 안심 시키고 통화 해서 조치 하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베플나는 |2006.04.22 14:43
내 힘으로 뺐었는데;; ㅋㅋ 죽음앞에서는 장사가 되던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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