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그때 나의 사랑이 이루어 지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적이 있었다..
그런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나 그런 기적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다..
반년이란 시간동안 혼자서 앓아온 사랑을..
이젠 접으려 한다..
물론 쉽지 않다는거.. 잘 알고 있다..
하루에 몇 통씩 보내던 문자메세지도..
하지 않고 있으니 하루종일 뭔가를 잃어버린 기분이 든다..
내가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아니.. 도데체 잃어버리기나 한 걸까...
알수 없는 마음이다...
내가 그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먼저 연락을 줄리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하루라도 문자메세지를 보내지 않으면..
혹여나 그에게서 잊혀진 존재가 되진 않을까...
나 혼자 전전긍긍 하면서..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혼자서 하는 사랑이지만.. 그나마 내 존재를 아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나 스스로를 다독거리면서 지내왔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리란 것을...
내가 처음 고백한 그 날부터...
하지만..
그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단지 나 뿐이라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그의 주변을 맴돌고 싶었다..
그에게 좋은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 만이라도..
그 사람 곁에는 그를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아니..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내가 아니어도..
그를 위해 무언가를 해 줄수 있는 사람...
그러기에 내가 해 줄수 있는 것들이 별로 눈에 띄지가 않는다..
수 많은 모래알 속에 모래일 뿐...
늘 보내던 메세지를 갑자기 끊어버리면 그는 허전해 할까?...
정말이지 눈물이 자꾸만 난다..
처음 고백할 때도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그 때와 다르지 않다...
맘껏 울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올해가 가기전에 모든걸 정리하고
정말로 날 위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