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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 거절받구 나서, 다시 연락하고 있는데요 ...

저는 38 입니다.

사귀는 사람은 30 이구요.

 

2002년 부터 알고 지냈지만,

사귄건 작년 여름 부터 입니다.

 

사귀는 동안

서로가 좋아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얼마전에 청혼을 했는데

거절당했어요.

 

청혼받은 날엔

행복해 했었는데,

그 이후에 많은 고민을 하더라구요.

 

전,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줄 줄 알았는데 ...

 

저한테 보여준 말들이나 행동들을

생각했을 때,

거절은 정말 꿈에도 상상할 수 없거든요.

 

결혼에 대한 확신도 없고,

저에 대한 확신도 완전치 않고

 

무엇보다도

나이 차이가 많은 것이

많이 부담된다구 하더라구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냐구 물었을 때,

처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런건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구요.

 

음~ 거절받구 나서

다시 생각해 달라구

그 다음날부터

멜도 보내구, 문자도 보내구, 전화도 하구 그랬어요.

 

그럴때 마다

외면하지 않고 응답을 해주더라구요.

 

여러번 만났구요.

그러는 가운데 친구는 혼란스러워 했지만,

저를 좋아하구 사랑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때, 친구한테 왜 청혼을 거절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분명히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왠지 말 안하는 게 있는 거 같다구.

 

메일이 오더라구요.

차마 얼굴보고는 말 못할거 같아서

숨긴게 있는데,

 

실은 부모님의 반대가 심한가봐요.

나이 차이죠, 물론 ...

 

이 친구 마음이 독하지 못해서

저랑 만날때는 저한테 마음이 기울어지다가도

집에만 가면 또 바뀌는 거 같아요.

 

자신도 왜 자꾸 그러는지 혼란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청혼을 거절받고 나서

여러번 만나는 동안에,

 

이 친구의

저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저는 친구에게

부모님한테 나를 소개시켜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 친구도 그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일욜에 만났을 때,

다시 한번 다짐을 했구요.

 

그런데, 이번주 수욜 이후

전화도 안받고(집에 있을 때는 전화를 안받았어요. 못받는 건지 ...),

문자에 대해 답장도 안하네요.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부모님한테 제 얘기를 꺼내긴 꺼내야 겠는데

말을 못하구 있구

그래서, 저한테 할 말이 없어서 미안해 그런건지

 

말을 꺼냈는데 크게 꾸지람 듣고

의기소침해 있는 건지,

 

아니면,

저하구 있을 때는

부모님한테 저를 소개시켜야 겠다구 생각했는데

집에 가서 마음이 바뀌었구

그래서 연락하지 말아야지 하는 건지 ...

 

음~ 거절받구 지금까지 3주쯤 지났어요.

 

당분간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낼 당장이라도

다니는 교회에 가서 얼굴 보고 싶은데 ......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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