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동경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그날도 언제나와 같은 날이었어요..
8시경 집에서 나와, 전차를 타고 학원에 가야 했죠.. 저는 1번 갈아타기를 해야 학원에 도착한답니다.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하라주쿠'라는 곳에서 내려서 명품이 즐비한 오모테산도를 내려가면 학원이 보이죠.. 암튼.. 아침 8시경의 일본의 전차타기란..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저는 한국 대전출신이라, 전차는 서울서 많이 타본 기억이 없어서 아침의 풍경은 잘 모르지만,,
뭐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정말이지...
역원?같은 사람들이 문여는 곳에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꽉꽉 밀기도 하고,
전차안에 사람이 꽉 차있어서 문이 안열리는 경우는 문을 열어주기도 해요..
여자인 저로선 매일 아침 정말이지 그런 전차 타고 싶지 않지만.. 그날도 아저씨들 사이에 낑겨서 겨우겨우 서있었어요...ㅠㅠ
정말이지 서있다는 표현이 틀린듯.. 발 디딜곳이 없어서 정말이지 땀이 나더라구요...
몸이 완전 대각선으로 되버린 듯한 몸이 아주 제각각 노는 가운데 뒤에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설마,, 이렇게 서있기도 힘든가운데,, 정말 설마설마 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제 엉덩이를 만지고 있더라구요.....
너무너무 놀랐어요.. 다행히 전차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려서 자리가 널널해 졌어요..
아저씨를 째려봤어요.. 뭐라 말은 해야겠는데,,
딱히 말이 떠오르진 않고,, 분하고,, 눈가엔 벌써 눈물이 맺혔더라구요...
분한맘에 "야! 이 개새끼..ㅠㅠ 개새끼..." 막 이렇게 말했던거 같아요..
정말 너무 너무 분해서 한대 후려치고 싶은데 도저히 때릴용기는 안나고 그렇게 째려보면서
내 말 , , 알아듣지도 못할 일본인한테 그렇게,, 개새끼라고,, 그렇게 말하고,, 결국은 도저히
못참고 울며 전차를 내렸어요.....ㅠㅠ
얼마나 서럽고 분하고 기분드럽고, 한대 후려치지 못한 내가 밉고, 일어욕하나 못하는 내가 짜증나고,,
정말.. 어찌나 분하던지,, 화장실로 가는동안 내내 엉엉 울었어요..
정말이지,, 그 자리에서 경찰서로 끌고 가는거였는데...
그렇게 놔주는게 아니였는데.. 어찌나 속상하고 기분 더러운지.....
그 후, 저는 아는 언니에게 야마노테센이라는 일본 동경 사람이 꽤 많이 애용하는 전차..
암튼.. 그 전차를 제외하곤 다른 전차는 거의 여성전용칸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그 후부턴 여성전용칸을 애용합니다..
그치만, 제가 갈아타기를 하기땜에, 한번은 야마노테센 전차를 타요..그 전차는 여성전용칸이 없기에,
무섭지만,, 어쩔 수 없이,, 타고 다녀요..
정말이지.. 아저씨들.. 또는 젊은 학생들.. 여성 성추행.. 그 딴짓.. 하지 말아주세요..
남자들은 그저 흥미롭고, 그냥 만지면 닳으냐는 식인 경우도 있던데!
정말,, 그게 아니에요..
너무 너무 상처받아요.. 너무 무섭고, 서럽고, 기분 더럽다구요...!!!
당신들 어머니를 생각하라구요.. 같은 여자니깐...
ㅠㅠ 암튼.. 우리 여자들도 힘내자구요!!! ㅠㅠ
그리고,, 이런일 있음 저처럼 바보 같이 그냥 내리지 말고,, 반드시 제몫까지 좀 때려주세요!!
글구 반드시 경찰서로 끌고 가 주세요... 그냥 놔주지 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