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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지금 고민중입니다...어떤여자를 고를지...

맘이너무아... |2006.04.23 12:13
조회 56,218 |추천 0

가끔 글을 읽으며... 사람사이에 별일들이 다 생긴다하며 욕한마디 내뱃으며 지나갔던 내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생각지못했습니다..    지금 나에게 생긴일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의논할만한 사람도 없구....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누군가에게 조언을 듣고싶을뿐입니다...

지금 내정신이 아니라 글을 잘 쓸수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글을 읽고 좋은말씀 해주실분이 있으리라 믿고 글을 써 봅니다.

 

저에겐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 2년넘게 사귀고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언니의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해서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우린 둘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고 힘이되어주며 잘싸우지도 않고 서로 사랑하고있었는데....

남친이 직장문제로 이곳에서 1시간 30분쯤 되는곳에 가게되어 저희는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골로 만났습니다.

첨엔 멀리떨어져 있다는 자체만으로 너무 힘이들었죠... 하지만 우린둘다 가진것도 없고 젊기에 앞만보고 가기로 맘먹고.... 보고싶어도 투정한번 제대로 못하고 나보다도 타지에서 일하는 남친이 더 힘들겠지 ... 하는 생각으로 많이 이해하며.... 나름대로 장거리연애에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울애인 욕심이 많아 하고있는 분야에 더욱 성공하기 위해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했기때문에 항상 바쁘고 힘들어하여 전화통화두 잘 못해도 전 항상 이해하구 힘이 되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울애인 기특한게 사귀는동안 내가 전화하면 아무리 바빠도 일단 받아서 절 안심(?) 시켜주었습니다.

그러던 남친인데.... 일주일 전부터 이상합니다....

이른밤인데도 전활받지 않습니다...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나부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틀연속 밤 9시 이후 전화 받지 않습니다... 물론 그전엔 제가 일하느라 바빠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후 몇일동안 전화해도 빨리 끊으려 하는 느낌 입니다...

바로어제에요. 남친한테 크게 한방 먹었습니다.

낼 오후쯤에 이곳이 올라와 할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무슨얘기인데? 하고 물었더니 아직 자기머릿속에 정리가 안된이야기라며 낼 얼굴보구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알수없은 불안감과 초조함이 밀려들더군요. 동시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혹.. 여자가 생긴건아닌가 하구... 그렇지만 전 제남친을 너무 많이 믿고 있었기에 금새 아닐거라 생각하고 맘을 다잡았지만. 초조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잠도 안오구,,, 답답하기만 한게 궁금해서 미칠것 같아 남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이야기인지 어서 말해보라고... 아직 정리가 안된거라고 해도 내용은 하나이지 않느냐고.. 걍 정리하지말고 내용그대로 이야기 해보라고 다그쳤습니다.

남친... 자기가 정리하는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답니다.... 걍 안하고 넘어갈 수 있는문제라고도 하며 

지금 말해버리면 본인이나 듣고 있는나나 후회할지도 모른다곤 했지만 무조건 이야기해보라고 했습니다.  

예감이 맞았나봅니다... 어떤여자가 자기 맘에 들어와 있다는군요...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습니다.

답답해서 가슴이 터질것만같았지만 마음을 가다듬어 보았습니다.

어떤여자냐구 물어보았죠.. 알고지내더 여자친구랍니다... 제 머릿속에 스치는 친구가 한명있었습니다. 남친 초등학교 동창인데... 가끔 밤에 술사달라고 전화하던... 나한테 말도 안하고 둘이 만난적있다가 남친이 은연중에 말한적있는 그여자가 포켓볼을 잘친다하여 둘이 술도조금 하고 포켓볼도 치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남친이 그여자에게 관심은 없어보였으니깐..

걍 친군데 뭐... 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느낌에 그여자아이가 울남친 좋아하는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두 울남친한테는 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어디서 생겼을까요? ㅎㅎ 자신감이 많았었죠...

어쨌든 그 동창아이냐고 물어보니깐.. 대답안할래... 이럽니다.... 지난주.. 남친이 일하는그곳으로 그 여자 아이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울애인은 별생각없이 만나서 술한잔했다고하는데요... 암튼 그때부터였나바요 . 그여자아이가 울남친 맘속에 들어온게....

울애인 결정도 내리지 못한체 고민중인가 봅니다... 그여자를 택할지 나를 택할지.. 후후~

울남친한테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여자가 맘에 들어왔단 소릴 들으니... 숨이막힐뿐입니다. 자존심도 많이 상하구요. 그래서 난됐거덩~ 그여자한테 잘가라~ 하고 쿨~ 하게 보내줄까도 아주 잠깐 생각 해보았지만... 저.... 울남친한테 거의 올인했던상태이고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라 ....

울남친없음 못살것만 같습니다... 그렇지만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 너무 힘이듭니다.그래서 잠에서 영원히 깨지 않길 바라며 간신히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꿈이길 빌어보기도했지만... 현실이더군요... 남친한테 전화해보았습니다 올라올거냐 물었어요,어제 이야기 다했는데 머하러 오냐네요. 아무도 만나고싶지않고 혼자있고 싶답니다...

그래서 제가 곰곰히 생각해본 말들을 해주었어요. 우리에게 이런일이 생긴 가장 큰문제는 떨어져 지냈던것. 사귄지도 오래되서 맘에 여유도 생기고 떨어져 있다보니. 맘에 공백도 생기구 요즘우리사이에 지루함도 있었던것 같은데... 마침 그날 찾아온 친구가 신선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고...

한순간의 판단으로 후회할일 만들지 않길바란다며.. 처음이니깐 첨이자 마지막으로 눈감아 주겠다고했습니다... 남자 ... 한번쯤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도 말해주었고요...

암튼 .... 상황이 무지 웃깁니다... 잘못한건 남친인데 ... 지금 내가 남친의 결정 ... 숨막히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외에 제머릿속은 텅 비어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글내용이 정리가 안되어있어도 이해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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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좋은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어제 굳은 결심으로 전화했었습니다. 두번이나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싸이에 짧은 글 남겨두었습니다.

아직 고민중이라면 내가 보내줄테니 그 여자에게 잘 가라고..

2년여의 행복했던 시간들 내인생에 있어서 잊지못할 시간들이지만  너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살인과도 같은 잔인한 시간이 되겠지만 잘 참아보겠노라고...  대충 이렇게 써 놓았는데...

님들 말씀 들으니 잘한거 같습니다.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그래서 울남친이란말 자연스럽게 나오나봅니다.

그리고 아직 정신 차리지 못했나봐요.

남친이 다시 돌아온다면 ... 하는 바램과 그의 빈자리 남겨두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하게 맘먹고 잊어보려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화려한 솔로로 멋지게 살거에요.

사랑때문에 맘 아파하시는 모든님들 힘네세요~ 화이팅~!!

 

 

 

 

  제가 그 남자만 그냥 붙잡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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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똑같애|2006.04.23 15:17
남자건 여자건 물건이건 사람이건 늘 새로운게 좋아보이는 법이죠. 단 물건과 사람의 차이라면 물건은 새거가 훨 좋다는거지만 사람은 오래된게 더 좋단거에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그사람을 선택한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 똑같애지는거죠. 오히려 오래된 편한함을 더 찾게 되구요.님 남친두 느낄꺼에요. 근데 마음정리는 해야하실듯... 한번 금간 사랑 다시 붙힌다 해도 계속 삐걱거리기 마련이니까요. 힘내세요.
베플나도나도 |2006.04.24 12:19
그냥 먼저이야기하세요 그래 보내줄게 더이상고민하지마라 그동안 좋았다 행복한사랑했다 이러고 그냥 보내버리세요 ....그럼 남자쪽에서 먼저 연락옵니다 ...남자분도 여자분이 자기한테만 목숨걸고있다고 생각할텐데 이때 그냥 먼저 놓아버리세요 ..이미흔들린마음 지금애쓰면 남자 더달아나요 그러니깐 이왕힘든거 먼저보내세요 다른이유도아니고 다른분이 맘에 들어와서 고민하고 그럴정도면보내는게 낳을듯싶어요
베플휴..|2006.04.24 11:17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 봐서 말씀드리는건데요... 이미 남친분이 님께 말을 그런말을 꺼냈다면 그건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것 입니다. 맘이 그쪽으로 더 쏠리지 않았다면 혼자 정리했겠죠. 잡지 마세요. 나중에 자신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린 후회마저 들겁니다. 님만 초라해 져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은 지키세요. 그리고 님한테 돌아온다 해도 그 일 잊을수 있겠습니까 ? 남친한테 올인했던 생활 이제 자신에게 올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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