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요..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할 이야기들이라 그냥 남겨봅니다..
벌써 4년전이네요 .. 동창이던 그애를 20대초반에 만났었어요. 그애는 곧 군대를 가고
다들 그렇듯이 좋게 지내다 또 헤어짐도 반복하다.. 군대 제대후 2개월후에 헤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엔 정말 착하고 이해심많고 잘해주던 사람이였는데 .. 혹시 군대에서 갈굼(?)도 당하고 그래서 성격이 이상해진건지..ㅡ ㅡ;; (군대시절 수첩에 보니까 누굴 죽이고 싶다느니.. 머 이런게 적혀있었거든요.)
얘기하자면 끝도 없어서 간략하게 정리하면 그사람에게 2번을 피터지게 맞았고.. 첫번째는 집에다 숨기고 두번째는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어서 맞아서 엉망이된.. 눈 핏줄도 터지고 온데 멍투성이.. 그꼴을 해가지고 저희집엘 2시간되는 거리를 택시를 불러 타고 왔습니다.
그사건으로 저희집도 다 알게되었고.. 저는 헤어지리라고 맘먹었죠.. 합의금 받고 헤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억울하죠.. 내가 그렇게 당했는데.. 내몸값이 그것밖에 안되나 훗.. 어린 나이라 마음이 약한거죠 지금 이라면 몇천을 받았어도 받고 끝내야했었는데...
그사건이 끝이 아니에요.. 헤어진지 지금이 4년째.. 저는 지금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3년째 행복하게 사랑중이랍니다.. 내년봄엔 결혼예정이구요..
계속 연락이 오는거에요.. 안받고 피하는것도 정말 못할짓이에요.. 몇달전에는 저희집 식구들이 오랫만에 다모여서 언니와 동생과 술을 한잔하러 나갔었죠.. 새벽에 또 연락이 와서 언니한테 얘기를 하니 차라리 문자 잘못보냈다고 그러라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죄송하다면서 자기 아는 사람 번호맞는데 주인 바꼈나보다 라면서 그렇게 오더라구요.. 와 진짜 이게 끝인줄 알았는데.....
그일 있고나서 한달뒤쯤 새벽에 문자가 온거에요.. 거짓말 하면서 살지 말라는둥..(제번호 아닌것 처럼 보낸것에 대해서 말하는거겠죠...) 난 너를 사랑했다는둥... 몇통을 보내더라구요.. 그문자를 제애인이 보게됬어요.. 제애인 열받아서 바로 전화해서 너 누구냐고 왜 자꾸 연락하냐고... (대충 누군지는 제애인도 압니다.) 그인간 전화 끊고 다시 해도 받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문자는 줄기차게~ 머 밖에 나갔다 왔더니 전화왔었네~ 지금은 내가 시간이 없고 할말있음 언제 다시 전화해라~ 머 이럼서 ㅡ ㅡ;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왜저러는지....
햐~ 이게 끝이면 또 얼마나 좋겠어요.. 며칠전.. 새벽에 온문자.."내가 도움줄것이 있으면 너에게 도움이 될께..." 완전 또라이...ㅠㅠ
당연히 그인간이 문자 보내는것! 절대 상대 안합니다. 그냥 미친x .. 이러구 말지..
왜 자꾸 그것도 제번호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을 하는지...
전화번호 바꾸는 길밖에 없을까요? 다른 방법은 없는걸까요..? ㅜㅜ
제번호가 010이 아닌 예전번호에다가 번호가 좋아서 안바꾸고 있는거거든요..
제언니는 니 번호가 아무리 좋고 놓치기 싫어도 그새끼가 알고 있는한 퐈~야 이러더라구요 ㅜㅜ
애인은 제가 연락 안하는거 알고 있는데도 계속 연락이 오니까 이젠 절까지 쪼금~ 의심하더라구요..
세상에 상대도 안하는데 계속 저러는 인간이 있다고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ㅡ ㅡ;;
참.. 제전화번호는 옛날부터 쓰던 번혼데.. 예전에 1년반동안은 정지시켜놓고 다른번호 사용하다가 다시 살린건데.. 다시 살린후로도 줄기차게 연락해대는 거랍니다.. ㅠㅠ
진짜 나하고 몬 웬수가 져서 이렇게 괴롭히는지.. 내가 너땜에 전화번호 바꾼다.. ㅠ ㅠ 어떻게 알아내서 괴롭힐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고야.. 연락하지마 알았지? (혹시 볼까봐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