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우~~~요즘 넘 힘들어서 이 게시판을 보기만 하다가 저도 글 한번 올려볼까 해서요...
넘 답답한 맘이 가시질 않네여...
대학 일학년 겨울방학때 알바를 하면서 오빨 알게 됏죠...
정말 남자 한번 안 사귀어 본 저는 첨 본순간 소위 뿅 갔더랫슴니다..
그래서 학교도 안나가구..집에서도 도망나왔져..
집에 몇번을 끌려갔다가 머리도 잘려보고..옥상에서 뛰어내려서 다시 도망쳐 오길 수십차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엔 부모님들도 승낙까지는 아니지만 아무 말씀 없으시더라구요...
그땐..정말...정말이지...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 생각했어요..
자신 있다 생각했지요..
흐흐....살다보니 아니더군요...
첨에 오빠는 일도 안했어요..
아는 동생들이라구 해서 방 한칸 짜리에 와서 몇달 동안 잇구..
이때는 오빠가 주점을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구 해서 거기서 일도 했었어요...
제가 돈 벌어서 동생들 밥 해주고..
그러다가 일반 사무실에 취직을 했죠...
새벽내내 피시방에 있다가 저 출근할때 자구..나 잘때 피시방으로 출근하구...
그래여..거기까진 좋다 이거죠...
절 때리대요..아팠죠...놀랬죠...
그래도 어케요..제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늘 때리면서 잘못은 다 네가 저질러 놓고 나만 가정파탄자 만든다는 그 사람말에 할말이 없더군요...
점점 사는거 같지 않았어요...
늘 금전 문제에 시달리고...직장생활 하다보면 늦어질 수도 있고 한대..절 의심하더라구요...
항상 그런 식이었어요..의심하구 때리구 미안하다구 잡구...
그래서 제가 집을 나간게 한두번이 아니에여..
첨엔 제가 다시 돌아왔지만 나중에는 오빠가 잡더라구요..
그러던 어느 날..오빠가 혼인신고를 했어요...
무서웠어요...
이 남자의 아내로 살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다시 집을 나왔어요...
그 기간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구요...
동갑내기 한 남자를 만났어요...
정말 좋은 애였죠...잘해주고...나만 생각해 주고...
그치만 제가 혼인신고 되 있는 유부녀인줄은 꿈에도 몰랐죠...
좋은 만남을 유지하다가 제가 어떤 여자한테 3천만원 정도 사기를 당했어요...
찾을 사람이 예전 살던 사람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됐죠...
사기 당한 돈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지만 오빠네 일하는 가게 사장님계서 대충 메꿔 주셨어요...
어느 날...제가 메일을 읽고 있는데 그 남자 한테 멜이 왔었어요..
오빠가 그걸 읽어버렸죠...
그날 밤 장난 아니게 화를 내더군요..이해는 해요...
친구들 불러서 날 매장 시킨다는둥..음료수 나한테 다 끼얹고 계란 던지고 창문 떼서 나한테 던지고..칼 가지고 위협하고..나중엔 건조대 부러진 걸로 자기 머리를 찍더라구요..
피가 철철 흘렀죠...헐~~~
무서웠어요..
왜 도망가지 않았냐구요?
전 갈데가 없었어요...
동갑내기 남자한테는 그런 모습 보이기 싫었구여...
집에는 더더욱 못가는 꼴이 되어버린거죠...
가끔가다 오빠는 나에게 잘해주다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신경질을 낼 때가 있어요..
왜 그러냐고 물으면 너랑 그 새끼랑 연관되서 생각난다구...
툭하면 그 새끼한테 가라고...
예전엔 가지 말라고 해도 잘 갔으면서 가라는데도 왜 안가냐구...
얼마나 더 이용해 먹을려고 안가냐고...
그런 일이 있은 후...
오빠는 메일 비밀 번호를 바꿔 놓았어요..
제가 못 읽게...
하지만 몰래 다른 거 만들어서 그 친구랑 멜 주고 받는데요..
그 친구가 절 놓치기 싫대요...
절 다 이해한대요..자기가 나였어도 충분히 그랬을 거라고...
(오빠랑 그 친구랑 직접 통화를 해서 그 친구가 알아버렸어요)
사랑하면 안되냐고 묻네요...
술 먹으면 제 생각이 난다 하네요..
이젠 정말 사랑도 없고...정도 없는 이 남자와...
단지 돈 때문에...갈 곳 없기 때문에 붙어있는 제가 바보인가요?
이럴 때 저 어케 해야 되는 건가요?
서두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클스마스 잘들 보내시구...건강들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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