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나우누리 시절.. 썻던 글인뎅.. 혹..보신분들 계실지 모르겠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제 과거 이야기..몇자 적어볼께요..
때는..바야흐로 중학교..1학년때...
뽀르노..테이프..하나 있으면..영웅대접받구....모든..권력의..축이..되었던..그시절..
잔머리..하나로..먹구살던 난.. 어째든..저 루트를..뚫어서.. 최고의 자리에 서길..
갈구하고 있었다..
하지만..그 당시엔... 요즘과..달리..인터넷이..잼뱅이였던 시절..
인터넷은..커녕.. 모뎀으로.. (참고적으로 9600짜리 모뎀이 최고였던시절)
여튼.. 그런..헝그리한... 시절에.. 모든 뽀르노느.. 비디오 테입으로만
생산되고 있었다...
그당시.. 훼밀리 오락기(추억의 오락기 ~~)의..팩을..자주 바꾸러 다닌..
필자는 청계천 바닥을..조금은..알고 있었다..
청계 8가 부터 시작하는... 곳곳에서....청소년들과.. 뵨태 아저씨들을..
노리던.. 테입아저씨덜... 그리고 뽀르노 테입의.. 메카라고 불리던..
세운상가 2층 골목 !!!!!
우선..시장조사에 나섰다... 청계8가 골목에서 부터 세운상가까지..
최대한...날라리티나게..옷을 입구.. (참고적으로 그땐 바지만 찢구 다녀두 날나리였음)
많이나게 찢긴...바지를..입구.. 청계 8가에서 7가 골목으로 넘어가던 찰라.
잠깐 여기서 청계천을 잘 모르는.. 분들을..위해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태양은 없다'라는 영화를 보면 이정재가.. 학생들을 상대로 뽀르노 테잎을 팔던장면이
나옵니다.. 거기가 청계천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어떤.. 아저씨가.. 날..엄습해왔다..
"학생 ...."
"잼있는거 하나 볼텨 ?"
헉..드뎌.. 교섭이.. 시작되는가.... 약간은...긴장된 분위기를.. 상기시키며
아무렇지 않은듯.. "모 재미있는거 있어여?"
아저씨왈 "그럼.. 오랄, 에니멀, 본데지, 세디 등.. 다있어.."
켁.. 도저히 알아들을수 없는 뽀르노 전문용어였다.. 순간..당황하였지만..
머리속에..침착해라란 말을..되내이며.. 상황수습에..나섰다..
그래두..그때의 영어실력으로..애니멀이란..단어는 알아들을수 있었다..
'애니멀.. 동물... 그래.. 동물이랑..하는걸꺼야'
필자왈 "애니멀은...얼마에여 ?"
아저씨왈 "개는.. 2만원, 닭은.. 3만원, 말은 5만원이야, 근데 너 돈있어 ?"
헉.. 너무 비쌋다.. 그당시.나의 경제력에 비하면.....
한..만원정도 생각한 난..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여튼.. 돈은 있었다. 엄마가..학원비하라구 준..8만원..
하지만.. 본전이상의..수익을 올릴..자신은 있었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를 이용 단체상영으로 인한 입장료 수입..
그 후에.. 시간이 지난후 대여수입까지...
충분히 5만원 이상은.. 빼낼 자신은..있었다..
약.. 5분정도... 손익계산을.. 생각했다.. 답은 나왔다.. 1달이내로 본전이상의
수입을..뽑을꺼라는..빠르면..20일내로.. --;;
여튼.. 테입아저씨와 협상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필자왈 "애니멀을 사고 싶긴 하지만.. 돈이... 3마넌 바께없어서"
아저씨왈 "그럼 닭 사.. 그럼 되잖아"
필자왈 "닭은 시러요.. 말이 조아요...--;;"
결국... 42000원에 협상을 타결하구.. 테입 인수에 들어갔다..
아저씨는.. 테잎좌판에 밑을..열더니.. 조심스레 테잎을 꺼냈다..
테잎의 제목은.. 'pretty girl and hores'
헉.. 제목부터.. 나의 심장을 쪼여오기 시작했다...
테잎을..검은봉다리에 넣어서 누가 볼까 얼렁 책가방안에 집어넣었다..
그렇게..집에 도착한..필자는 엄마가 나가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정말..그랬다..
갑자기 울려오는 전화 '따르릉..~~'
필자엄마왈 " 모 이번주 일요일에 동창회라구 알았어 꼭나갈께"
작전일자 THE DAY는 잡혔다.. 다음날..학교에서 홍보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애니멀 뽀르노란..그때당시...정말 정말 희귀한거라서.. 반응은 기대이상이였다.
110명 이상의... 시청 신청자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부모님과 선생한테 안꼬질를만한 넘들...25명을 엄선해서.. 1차 상영명단을
공개했다..글구 울학교를 줄음잡고 있던 따식이파가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공짜로.. 상영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들과 동맹을 맺겠다는 나의 로비였다.
역시 나의 생각데로 그들은.. 철저히 날 보호해줬고.. 그들의 힘을빌어
그렇게 난..점점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있었다...
상영료로..1명당..1000원씩을 받았다.. 그때 당시 극장에서 영화한편 2500원정도
정말...수입도 기대이상이였다..
이렇게 몇번만 하면... --;; 흐흐흐...
나의 잔머리는..역쉬 최고였다... 계획또한..너무 완벽했다.. 아니..너무 완벽해서
두려웠다... 나 자신에 대해 하루하루..감탄하구 있을 찰라..
우리의 THE DAY 그날이..돌아왔다...
상영시간은 오전 10시 9시에 이미 엄마는..동창회를 나가구 없었다...
9시 30분쯤 한두명씩 집으로 오기 시작하더니.. 45쯤 25명이 모두 왔다..
추가적으로 8명이 더와서..어쩔수 없이 그들은 1500씩의 상영료를 받았다..
나를 포함한..34명.. 울집 거실은 중삐리들 34명으로 가득차 있었다..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 마침내.. 난...나의 침대밑의 은밀한 곳에서
검은봉다리를 꺼냈고.. 봉다리안에서 테잎을 꺼내든 난 제목을 공개했다..
필자왈 "PRETTY GIRL AND HORES!!"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나왔고.. 분위기는 이미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무슨 유명 연예인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난 이미 그들사이에 영웅이 되있었고.. 아무나 함부로 할수없는 권력도 가졌다.
이 시점에서 난 지난날을 돌아봤다.. 핍박과 삥땅을 당하던 처절했던 내과거를..
눈물이 나오는걸 억지로 참고... 테잎을..비디오에 집어넣었다..
드뎌 상영이 시작 되었다..
상영처음엔.. --WARNNING FBI--란 문구가 뽀르노를 애청자라면 이해가 갈꺼당.
그러더니 갑자기 OB VS 해태의 야구경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투수는 선동렬이였고.. 타자는 누군지 잘 모르는 넘이였다..
헉.. 순간..정적이 흘렀고.. 서로가 서로를 .쳐다보았다..
난..당황했고.. 어쩔줄은 몰랐다... 그때..따식이파의 두목인 따식이가(본명 정다식)
일어났다..
따식왈 "저거 경찰의 단속망을 피할려고 저러는거야 저거 한10분 보다보면 나와"
라고 상황을 수습하고 있었다.. 난.. 따식이가 정말 고마웠다..
따식이는.. 나에게 윙크를 한후 다시 자리에 앉았다..
10분이 경과해도.. 야구중계가 계속됬었다.. 하지만 따식이와 그의 조직원들이
무서워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18분쯤 지났을때..갑자기 화면이 지지직...거리더니..
비디오가 트레킹을하기 시작했다...
헉... 혹시...이제부터... 그랬다.. 화면이 바뀌기 시작하더니...
수십마리의 말이..목장을...뛰어다니고... 섹시한 옷을입은 멕시코계 튀기여자들이
그 말들을... 콘트롤하고 있었다..
우리는..다시 환호성을 지르고.. 분위기는 오히려 처음보다 더 업됐다!!
오히려 야구중계가 길게 나온게 전화위복이 되었다...
그리고 나온 제목 PRETTY GIRL AND HORES 밑에 한글자막으로 '이쁜이들의 말길들이기'
음... 근데..조금...번역이 이상하게 된거 아니야... 란...의심을 뒤로한체..
열씨미 보기 시작했다.. 근데..내용이 점점 이상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그 멕시코계 튀기들은... 야생마들을..어떻게 길들이는지 단계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었다.. 물론..친절한 번역과 함께..
애들의.. 눈에 점점 불신이 가득해져갔고.. 그렇게 1시간 30분동안 말길들이는걸
열씨미 배웠다.. 지금도..기억한다.. 그정도로 열씨미 시청했다..
상영은 끝났고.. 비디오는 테잎을 리와인드 하기 시작했다..
따식이는... '낼 보자'란 말을...뒤로한체 조직원들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고
나머지...20여명은..환불을 요청했다.. 시간낭비한것도..합산해..1500원씩
환불해줬다... 나의..학원비는..모두..오링됐다...
그 이후는 말안해두..알것이다..
이후에...난... 따식이파의 꼬봉이 되어 갖가지 심부름과..시다바리를 자처했고
학원원장선생님께.. 매일 매일 학원비에 대해 시달렸다..비록 나중에 뽀록나
엄마한테 절라 갈굼당하고.. 엄마가 내줬다..
애들은..내가..1+1=2 라고 해도 안믿었고 결국..왕따의길을 걷게됐다..
그렇게 나의 중학시절은 얼룩져갔다.....
추천부탁..ㅋㅋㅋ 베스트 올라가면..2탄..3탄..막 올라갑니다.. ^^